인간 삶의 불확실성에 대한 과학연극 '이단자들' (The Heretic)

과학과 연극의 격렬한 엘니뇨!
기사입력 2013.07.1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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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7위의 탄소배출국 대한민국. 뚜렷한 4계절은 옛말이 됐다. 봄, 가을은 사라지고 여름과 겨울만 남았다. 여름은 더 더워졌고, 겨울은 더 추워졌다. 작년 여름, 대한민국은 국지성 호우로 서울 한복판에 물난리가 났고, 겨울에는 기록적인 한파로 전국이 꽁꽁 얼어붙기도 했다.

인간 삶의 불확실성에 대한 과학연극 <이단자들>은 2013.08.22~09.01까지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연극 <이단자들>은 실질적인 논문과 실증적인 수치를 통한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전 세계적 관심사인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 등의 환경문제를 이야기하는 과학연극이다.

대학의 고기후학과를 배경으로 기후변화와 환경문제를 연극으로 풀어낸 <이단자들>. 지구온난화에 대한 실질적인 근거를 제시하며, 개인과 사회의 관계에 대해 탐구하며. 과학적 근거를 통해, 사실을 전달하고, 환경문제와 에코산업의 관계성에 대한 화두를 던지는 연극<이단자들>은 이공계 연극이라는 새로운 장르이기도 하다.

이에 걸맞게, 연극 <이단자들>은 탄탄한 과학적 기초 작업을 거치고 있다. 기후와 생태를 연구하는 기관인 한국종합환경연구소 부소장 이승호 박사를 초청하여 세계적 기후변화와 이에 따른 인간 삶의 질적 변화에 대한 토론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며, 공연기간 중에는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 과학적 이론의 허와 실에 대한 토론회도 가질 계획이다.

  

서이숙, 류태호. 미친존재감의 배우를 만나다!
1년 만에 다시 연극무대를 찾은 관록의 여배우 서이숙. 30년 연기내공의 진짜 배우 류태호. 연극과 영화, TV 등 장르를 넘나들며 다양한 작품에서 미친존재감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두 배우가 연극<이단자들>에서 만난다.

더불어 공연계가 주목하는 신예 신사랑, 혜성같이 떠오른 장선우와 함께 연극, 뮤지컬 등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베테랑 배우 신문성, 이태린이 참여해 공연의 완성도를 높일 것이다. 



<연출소개> 
날카로운 시선으로 개인의 심리를 분석하고 디테일한 무대언어를 만드는, 문화계가 주목하고 평단에서 인정받은 연출가!

연출 박혜선
극단 사개탐사 대표 
 

주요작품
<나, 왔어요… 엄마> <그 집 여자>, <염전 이야기>, <아내들의 외출>, <음악극 에릭사티>, <가을소나타>,<억울한 여자>, <트릿>, <주머니 속의 돌> 외

 수상 및 경력
제45회 동아연극상 신인연출가상 <트릿>, <억울한 여자> 월간 <한국연극> 선정 ‘2008 공연 베스트 7’ <억울한 여자>

 연출 의도
기후변화에 따른 사회적 불안정으로 현대인들은 불안한 현실 속에서 회의적인 미래를 맞이하고 있다. 리차드 빈의 <이단자들>은 기후변화에 대한 단기적인 예측은 정치, 경제인들의 상업적인 전략일 뿐, 확정적인 과학적 예측은 아니라고 말한다. 그러므로 현재의 불안은 기우에 불과한 것이기에 우리의 삶은 보다 아름다운 미래를 꿈꿀 수 있고, 우리는 인간다운 삶에 더 확고한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연극은 현재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자신의 삶에 균형감을 잃은 현대인들에게 인간본연의 모습으로 미래를 개척하는 희망을 제시해 줄 것이다.



 

[신민정 기자 sunda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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