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정보] 『뚝방 팔선녀』, 반전이 숨겨진 로컬 음악극.

기사입력 2021.12.15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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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만신 선녀보살과 주택조합사람들, 재개발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좌충우돌 코믹 음악극!」


로컬 음악극 <뚝방 팔선녀>(작/연출 김기태, 작곡 남기오 · 이대호)가 지난 11월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마치고 대학로 공간아울에서 12월 21일부터 1월 2일까지 앙코르 공연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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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뚝방 팔선녀' 포스터 / 제공=극단'학교에연극을심는사람들'] 


<뚝방 팔선녀>는 2020년도 의정부문화재단의 마중물프로젝트에서 전문단체지원에 선정되어 입체낭독 프로젝트 워크숍을 마친 후 올해 의정부에서의 대면공연을 마치고 이번 12월 대학로로 입성하는 로컬 음악극이다. 


로컬 음악극 <뚝방 팔선녀>는 ‘극단학교에연극을심는사람들’의 곽수정대표가 살고 있는 의정부지역의 뚝방마을(일명 청룡마을)을 배경으로 한다. 

 

연출가이자 작가인 신예 김기태 연출은 작품 본래의 의미와 주제를 최대한 강력하게 형상화하고자 심혈을 기울였다고 한다.

 

마을에 살고 있는 만신 선녀보살과 주택조합사람들이 재개발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좌충우돌 코믹 음악극으로 김기태작가는 평소에 ‘명리학’에 조예가 깊어 이 작품의 시놉시스를 보고 ‘끌리어’ 작품을 완성하였다고 한다.


김기태연출은 선녀보살의 대사를 통하여 ‘천길 낭떠러지에 서서 무엇이 중요한지 모르고 사는’ 사람들에게 ‘정해진 운명은 없으며 하늘이 준 운명을 자신의 행동과 실천으로 스스로 운전해 나가는 것’이라고 말한다.


특히 <뚝방 팔선녀>는 영화 ‘식스 센스’처럼 극 초반부터 중반이후까지 관객이 눈치챌 수 없는 ‘반전’이 기다리고 있다고 해 관객들에게 궁금증을 유발시킨다. 


주요출연진으로는 대학로의 중견배우 김남진, 정주흥, 조경현, 홍지혜, 이동준과 뮤지컬전문배우이자 보컬코치를 맡고 있는 김형석, 심재영, 김희경, 매력의 보컬리스트 변수진, 헤이든, 그리고 신예 송민찬, 송광숙등 배우들이 참여했다.


극단 '학교에연극을심는사람들(대표 곽수정)'은 의정부를 거점으로 2014년도에 창단되어 연극을 매개로 마을과 학교를 잇고 지역의 정체성을 연극으로 밝히고자 다양한 창작작품개발과 예술교육프로그램개발, 지역커뮤니티연극의 활성화를 목표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의정부지역의 연극을 보편화하고 시민들의 연극감성지수를 높이고자 여러 커뮤니티연극동아리를 컨설팅, 활성화하는데 이바지 하고 있으며 발달장애청년들을 위한 음악극 교실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 수행하고 있다. 대표작으로 뉴다큐멘터리극 <백삼동쓰리GO!>, <버버텀연극홍당무>, <렉쳐씨어터플레이씨리즈- 生, 然, 幻>, <세례명 클라미디아>등을 선보인 바 있다. 


지난 6월에는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발달장애청년들과 비장애배우들과의 합작품인 <장애극장 in 의정부>(정숙영 구성·연출)를 성황리에 마친 바 있다.


로컬 음악극 <뚝방 팔선녀>는 공연 첫날인 12월 21일 화요일 저녁 7시 30분 공연을 네이버TV로 라이브공연을 하며 이번 대학로 공연을 마친 후 의정부지역의 상설공연도 기획하고 있다. 


주말마다 상설공연을 통하여 의정부 지역을 대표하는 로컬 음악극으로 자리매김하며 의정부지역의 문화 정체성을 밝히고 지역의 상권을 더욱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안과 더불어 지역 로컬 문화와 상권이 결합하여 어떻게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가 도전하고 나아가 연극교육공동체로는 드물게 ‘사회적기업’으로의 발판을 다지는 계기가 되고자 한다.


명품 로컬 음악극 <뚝방 팔선녀>는 대학로 공간아울(4호선 혜화역 2번출구 KFC 지하)에서 12월 21일(화)~ 1월 2일(일)까지 평일 7시 30분, 주말 3시에 공연한다. (티켓문의 010-2630-3766, 공연문의 010-2684-3766)

[김건우 기자 geonwoo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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