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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연극 '2호선세입자' 다섯 번째 시즌이 개막한다.
'2호선세입자'는 정은경, 여원이 그린 동명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연극이다. '2호선에 사람이 산다'는 기발한 발상 아래 마치 실제 지하철을 가져다 놓은 듯한 생생한 무대와 배우들 뛰어난 우스개 연기로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시즌 동안 매 공연 80% 이상 객석 점유율을 기록하며, '재미와 감동은 물론, 인생 의미를 깨닫게 한 연극', '건강한 웃음과 깊은 감동을 주는 가슴까지 따뜻하게 만드는 매력적인 연극' 등 호평을 높은 관객 평점으로 달성한 바 있다.
작품은 바쁘고 각박한 현대 사회를 배경으로 각자 사연을 지닌 채 2호선 열차에 숨어 사는 세입자들과 그들을 쫓아내야만 하는 계약직 역무원 이야기를 재미있고 따스하게 담아내고 있다.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 이진실 연출은 "매력적인 세입자들 우스개, 동작, 사랑 연기를 통해 관객들이 우리 삶 가까이에 있는 인물들 이야기에 함께 공감하고 위로를 받아 가는 공연을 만드는 것에 중점을 뒀다. 즐겁게 준비한 만큼 공연을 보러 오는 관객들 시간도 즐겁고 설렜으면 좋겠다" 며 개막 소감을 전했다.
연극 '2호선세입자'는 이선준, 강병준, 이준혁, 최지수, 김지현, 임채민 등이 출연하며 1월 14일 대학로 바탕골 소극장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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