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병' 김민호 오디션 숨겨진 이야기 공개

기사입력 2022.01.20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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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배우 김민호가 올 상반기 최대 화제작 중 하나인 장삐쭈(장진수) 원작 드라마 '신병' 출연과 촬영장 숨겨진 이야기를 공개했다. 

 

김민호는 유튜브 채널 디글 '#누구세요' 인터뷰에서 "'신병' 정보를 조금 나중에 들었다. 오디션 가는 길에 급하게 안경을 하나 사서 갔는데, 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 다들 빵 터졌다" 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원작을 잘 알고 있고, 무조건 드라마나 영화화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던 작품이다" 고 덧붙였다. 

 

김민호는 "출연이 결정되고 나서 정말 좋았고 무척 신기했다. '신병'은 모두가 주인공이다. 모든 캐릭터를 다 좋아하게 될 것이다" 며 작품에 대한 강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애니메이션과 실사 캐릭터 일치로 화제가 된 '신병' 다른 배우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민호는 "전승훈 배우는 임다혜가 실존 인물이라면 이 사람이겠구나 싶을 정도로 닮았다. 또 몸짓이나 목소리, 태도는 남태우 배우가 가장 원작과 흡사하다. 촬영장에 오면 애니메이션 속에 들어온 것 같은 기분이다" 고 설명했다. 

 

제작진이 배우를 공개하지 않고 있는 '생활관 악당' 성윤모 역에 대해서도 정보를 던졌다. 김민호는 "고사를 지낼 때 군복을 입고 기분 나쁘게 돌아다니며 인사도 받지 않는 사람이 한 명 있었다. 성윤모 역할을 맡은 배우였다. 촬영 전부터 방법 연기를 하고 있었던 것 같다" 며 웃었다. 

 

김민호는 '신병'에 대해 "한국에서 군대가 남자만의 이야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누군가 아들, 누군가 남자친구 이야기다. '신병'에는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가 담겼다. 아울러 원작을 사랑하는 분들도 좋아할 만큼 재미있게 만들고 있다" 고 말했다. 

 

'신병'은 누적 조회수 2억 1700만 뷰를 돌파하며 인기를 얻은 장삐쭈 애니메이션을 드라마화한 작품이다. 배우 김민호를 비롯해 전승훈, 남태우, 이상진, 이정현, 이충구, 차영남, 강효승 등 출연진이 공개될 때마다 원작과 높은 일치로 매번 화제를 모았다. 

 

한편 '신병'은 현재 촬영을 한창 진행 중이며 올해 상반기 방송 예정이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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