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김종현 집행위원장 "초심을 잃지 않겠다"

기사입력 2013.07.23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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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현 집행위원장

7월 23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플라자 호텔 4층 메이플 홀에서 제15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기자회견이 열렸다. 기자회견에는 김영배 조직위원장(성북구청장), 김종현 집행위원장, 장윤정 프로그래머,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오종남 사무총장, 홍보대사 배우 고주원, 이채영이 참석했다.

김종현 집행위원장은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는 입시에 찌들고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이 좀 더 마음껏 날갯짓을 할 수 있도록 하고, 고민을 들어줄 수 있는 장이라고 생각한다. 올해는 전세계 어린이, 청소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기반이 되는 해라고 본다. '스텝 바이 스텝'이란 슬로건처럼 초심을 잃지 않고 의미 있는 영화들을 통해 발돋움하는 해가 되는 계기로 생각할 것" 이라고 말했다.

홍보대사 이채영, 고주원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고주원은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홍보대사로 발탁된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 이 영화제가 영화인을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밑거름이 된다고 들었는데, 이번 영화제가 청소년들에게 뜻깊은 시간으로 작용했으면 좋겠다" 고 소감을 말했다.

이채영은 "영광으로 생각한다.(웃음)  올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뜻깊은 축제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청소년들과 함께 소통한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영화제 기간 동안 홍보대사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15회를 맞는 이번 영화제는 지난해와 비교해 출품작 수가 크게 늘었다. 총 72개국 1,503편이 출품됐으며, 총 40개국 142편이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만 9세에서 12세 어린이가 만든 국내 해외 작품 공식 경쟁부문인 '경쟁 9+'가 신설됐다. 기존 13세에서 18세까지 청소년들의 작품을 볼 수 있는 '경쟁 13+' 섹션과 만 19세 이상 성인이 만든 작품들의 출품을 대상으로 하는 '경쟁 19+' 섹션 이외에 어린이들을 위한 '경쟁 9+' 섹션으로 청소년들의 눈길을 끌 전망이다.

영화제 개막작은 현대 뉴욕을 배경으로 헨리 제임스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스콧 멕게히, 데이비드 시겔 감독의 <메이지가 알고 있었던 일>이 선정됐다. 지난해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처음 상영돼 호평받은 바 있다. <한니발>, <눈 먼 자들의 도시>, <클로이>  등으로 알려진 배우 줄리안 무어의 연기를 볼 수 있는 기회다. 폐막작은 청소년 경쟁 부문인 '경쟁 13+'에서 수상한 작품들이 상영될 예정이다.

왼쪽부터 김영배 조직위원장, 홍보대사 고주원, 이채영, 김종현 집행위원장

비경쟁 부문 섹션은 '키즈아이'(만 4세~12세), '틴즈아이'(만 13세~18세), '스트롱아이'(19세 이상~)로 관객의 연령대에 맞는 영화를 초청해 상영할 예정이다.

'스텝 바이 스텝'을 슬로건으로 내건 제15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는 오는 8월 22일부터 29일까지 아리랑시네센터, 성북아트홀, 성북천 바람마당,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 한성대학교 등 서울 성북구 일대에서 열린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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