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레미제라블' 한국어 공연 오디션 개최

기사입력 2022.01.2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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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레미제라블 포스터_제공 (주)레미제라블코리아.jpg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뮤지컬 '레미제라블'이 한국어 공연 10주년이 되는 2023년 공연을 앞두고 주.조연을 포함한 전체 배역을 뽑는 오디션을 연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프랑스 대문호 빅터르 위고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40여 년이 넘는 기간 동안 관객들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오래 공연하고 있는 뮤지컬'이란 수식어를 얻은 공연이다. 또한 'I Dreamed A Dream'을 비롯 'One Day More', 'On My Own', 'Bring him home' 등 웅장하고 아름다운 선율 음악으로 전세계인들을 사로잡으며, 53개국 22개 언어로 번역된 역사상 가장 흥행한 뮤지컬이다. 

 

2012~2013년 한국어로 초연된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1년여 장기 공연 동안 40만 명 관객을 동원했고, '제7회 더 뮤지컬 어워즈' 5개 부문 수상, '제19회 한국뮤지컬대상' 4개 부문을 수상했다. 또한 2015년 재연 당시 한층 나아진 무대를 보여줘 국내 관객들 극찬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레미제라블' 오디션은 일생을 정의와 약자를 위해 바친 '장발장', 사회 법질서를 수호하며 장발장을 철저히 추적하는 냉혹한 경찰 '자베르', 코제트 어머니이자 사회 약자 초상이며 살아남기 위해 최선을 다해 싸우는 '판틴', 혁명운동가 지도자 '앙졸라', 여관주인 부부 딸이자 마리우스를 짝사랑하는 '에포닌', 어머니 판틴이 세상을 떠난 후 장발장을 아버지처럼 따르는 '코제트', 앙졸라와 함께 혁명을 주도하는 '마리우스' 등 전 배역을 선발한다. 영국 오리지널 제작진이 직접 내한해 진행하는 '레미제라블' 오디션은 노래, 연기, 인상, 나이, 성격 모두 캐릭터와 200%  일치한 배우를 선별하고, 초대형 출연진을 완성하기 위해 3주에 걸쳐 세심하고 치열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사전에 내정된 캐스팅 없이 철저히 오디션만으로 배우를 선발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매 시즌 진행되었던 '레미제라블' 오디션은 대한민국 뮤지컬 역사상 유례가 없을 정도로 철저하고 까다로운 오디션으로 유명하다. 수많은 뮤지컬 배우들 꿈의 무대로 꼽히는 작품인 만큼 2015년 공연 오디션 당시 뮤지컬 배우들은 물론이고 기성 가수, 성악가, 대학생 등 다양한 분야와 연령대에 있는 4,000여 명이 넘는 지원자가 지원했다. 오디션이 거듭될수록 실전 공연을 방불케 할 정도로 흥미롭고 치열했던 뮤지컬 '레미제라블' 오디션은 참여한 모든 지원자들이 공연에 임하듯 철저하게 준비했다. 특히 제작진들은 뮤지컬 '레미제라블' 주.조역에서부터 앙상블, 아역 배우까지 노래, 연기뿐 아니라 내적 인상을 모두 포함해 캐릭터에 가장 가까운 단 한 명 배역을 찾기 위한 집념을 보였다. 

 

국내에서 최종 후보에 오른 배우들 오디션 녹화 영상은 마지막 심사 과정을 위해 제작자 카메론 매킨토시에게 보내져 그의 최종선택을 받게 된다. 그렇게 선발된 배우들은 웨스트엔드 무대에 올라도 손색 없을 정도로 실력을 지닌 배우들이라 할 수 있다. 이번 시즌 오디션에 앞서 제작자 카메론 매킨토시가 '에포닌, 코제트, 마리우스 역에는 최대한 참신하고 젊은 신인을 뽑으라" 고 특별히 강조한 만큼, 세 번째 시즌을 맞은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실력 있고 젊은 배우들을 위한 최고 스타 등용문이 될 것이다. 

 

뮤지컬 '레미제라블' 오디션 신청은 2월 21일까지 레미제라블코리아 누리집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을 통해 접수 및 신청이 가능하며, 이후 서류 심사에 통과된 배우들은 노래, 연기 심사를 거쳐 출연이 확정된다. 오디션과 관련된 세부 안내와 전형 요강 등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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