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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방역당국이 임신부를 방역패스 적용 대상자로 포함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백신 접종 대상 임신부의 10% 가량만이 실제 접종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용호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북 남원·임실·순창)은 밝혔다.
이 의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내 임신부 코로나19 백신 접종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2월(진료청구분 기준)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 임신부는 총 43만1,44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미접종 임신부는 무려 38만9,477명(90.2%)으로 10명 중 9명이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았다. 또한 1회라도 코로나19 백신 접종한 임신부는 총 4만1,964명(1차 접종 5,485명, 2차 접종 29,343명, 3차 접종 7,136명)에 불과했다. 대다수 임신부들이 방역당국의 백신접종 권고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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