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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안동 삼계초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고향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한 소년이 대통령 후보가 되어 다시 그리운 고향 땅을 밟았다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는 오늘 1월 2일(화) 밝혔다.
이어 이 후보는 화전을 일궈 입에 풀칠했을 정도로 가난한 집안에서 나고 자랐기에 먹고 사는 문제가 얼마나 중요한지 너무나 잘 알고 있다. 그 절박함이 저를 지금 이 자리까지 오게 했다. 지금 경북에서는 5년마다 한 개 군이 사라지는 중이다. 매년 8천 명에 달하는 젊은이가 고향을 등지고 있고 북부권 6개 군이 이미 소멸 고위험에 처해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노후화된 산업시설을 미래형으로 대전환하고 교통오지 경북에 사통팔달 교통망을 구축해서 피를 돌게 하고 생기를 불어넣어야 한다. 안동·영주를 중심으로 한 북부권, 구미·김천을 중심으로 한 서부권, 포항·경주를 중심으로 한 동남권을 경북의 3대 성장거점으로 형성하고 바이오, 미래형 첨단산업을 집중 육성해 청년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아도 먹고 살 수 있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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