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소식] 『미인(米人)』, '우리 쌀과 미래를 다시 생각하다!, VIP 가족 시사회 성료.

기사입력 2022.02.23 14:40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백반의 민족, 우리 쌀의 감동 대장정!」


밀가루와 당분이 넘쳐나는 밀당의 시대에도 백반의 민족인 우리 밥상을 굳건히 지키는 쌀, 그리고 그 쌀을 각기 다른 방식으로 지켜나가는 농부들의 삶을 담아낸 다큐멘터리 <미인(米人)>이 2월 24일 개봉을 앞두고 지난 21일 용산 CGV에서 홍태선 감독과 출연자인 이근이, 남호현과 함께 VIP 가족 시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3-2.jpg

[사진='미인', VIP 가족 시사회 행사 모습 / 제공=필름에이픽쳐스]


더불어 우리 쌀을 소재로 한 영화답게, 쌀 한 봉지씩을 증정하는 따스하고 재치 넘치는 이벤트가 열려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국악과 클래식을 넘나드는 OST부터, 사라져가는 토종 벼와 다가올 신기술에 도전하는 지금 농부들의 이야기, 대자연이 선사하는 사계절 라이브쇼 같은 환상적인 촬영에 이르기까지 정성스럽게 마련된 한정식처럼 풍성한 볼거리들이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찬사를 받았다. 


정성으로 자라나서 행복으로 채워지며, 오랜 세월 변함없이 자연이 선물하는 생명의 힘을 고스란히 전해주는 우리 쌀의 감동 대장정, 다큐멘터리 <미인>은 신기술 농법으로 미래를 고민하는 젊은 농부 남호현과 사라져간 토종 벼 연구에 심혈을 기울이며 과거로 가는 도시 농부 이근이, 닮은 듯 다른 두 농부의 삶을 보여준다. 


영화 <미인>에서 토종 벼 연구에 심혈을 기울이는 도시농부로 등장하여 깊은 인상을 남겼던 이근이는 “영상이 너무 좋고 이렇게 멋지게 편집될 줄 몰랐다. 그리고 토종 벼에 대한 대중적인 확산 측면에서 매우 의미 있는 영화로 만들어진 것 같다. 이 영화는 쌀에 대해서, 미래의 쌀에 대해서 굉장히 고민하게 만드는 영화”라며 쌀에 대한 더 많은 고민과 논의들이 이루어지길 바란다는 남다른 애정을 보였으며, 젊은 농부 남호현은 “4년간 고생하며 찍은 영화였는데, 솔직히 창피한 부분도 많은 것 같다. 그래도 이런 멋진 결과물로 좋은 추억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고, 평생 간직하고 싶다”며 벅찬 감회를 밝혔다. 


제목, ‘미인’은 아름다운 여인(美人)이 아닌 우리 쌀을 사랑하고 지켜나가는 사람들, 미인(米人)을 의미한다. 

 

그만큼 영화 <미인>은 우리 쌀을 돌아보고, 그 쌀을 오늘도 지켜나가는 농부들, 한끼의 따뜻한 밥으로 행복을 채워나가며 쌀과 일평생을 함께 하는 백반의 민족인 우리를 돌아보게 하는 작품이다. 

 

오늘을 살아가는 농부들의 피, 땀, 눈물과 함께 그들만의 철학을 느껴볼 수 있는 영화 <미인>은 2월 24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김건우 기자 geonwoo31@hanmail.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