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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에서 국내 창작 뮤지컬을 대상으로 한 '예그린어워드' 혁신상에 뮤지컬 <심야식당>, 흥행상으로는 <그날들>이 선정됐다.
6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에서 진행된 '예그린어워드' 시상식에서 한 해 동안 창작 뮤지컬 발전에 기여한 최고상인 '예그린상'으로 'CJ 크리에이티브 마인즈'가 뽑혔다. 독회 형식으로 진행되는 'CJ 크리에이티브 마인즈'는 젊은 아티스트들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 하며, 실제로 <모비딕>, <풍월주>, <여신님이 보고 계셔> 등의 창작 뮤지컬들을 키워내는 데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혁신상'으로는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 <심야식당>이, '흥행상'으로는 故 김광석의 노래를 엮어서 만든 <그날들>이 뽑혔다.
'배우가 뽑은 스태프상'으로는 <투란도트>, <형제는 용감했다>, <쌍화별곡>, <그날들>의 음악을 작곡한 장소영 음악감독이 뽑혔으며, '스태프들이 뽑은 배우상'으로는 배우 한지상이 선정됐다. 아동, 청소년 부문 뮤지컬 상인 '아시테지상'에는 국악 뮤지컬 <하얀 눈썹 호랑이>가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제2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은 5일부터 12일까지 충무아트홀 일대에서 열린다. 6일과 12일에는 개막과 폐막 갈라쇼가 진행되며, 페스티벌 기간에는 서울뮤지컬마켓 프리뷰, 예그린프린지, 즐겨라뮤지컬페스티벌, 국제뮤지컬 워크숍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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