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뮤지컬 배우 김소향과 리사(정희선)가 11일 오후 6시 5분 방송되는 SBS LOVE FM '허지웅쇼'에 출연해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뮤지컬 '프리다'에 대한 이야기를 비롯해 라이브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소향이 열연 중인 '프리다'는 열정적이고 치열하게 자신의 인생을 사랑하며 예술혼을 불태우며 파블로 피카소, 마르셀 뒤샹 등으로부터 인정받은 당대 최고 예술가다. 리사는 프리다 임종 직전 펼쳐지는 '더 라스트 나이트 쇼' 진행자이자 극중극에서 그녀 연인이자 분신이었던 '디에로 리베라'를 연기하는 레플레하를 맡아 열연 중이다. 

김소향과 리사는 이날 방송에서 대중들이 알고 싶어하는 뮤지컬 '프리다'에 대한 심도 있는 작품 이야기는 물론 다채로운 일화 등을 풀어낼 계획이다. 

이날 '허지웅쇼'에서는 김소향과 리사가 각각 뮤지컬 '프리다' 솔로곡을 라이브 가창으로 선보일 예정으로 본격 귀 호강 안방 1열 라이브 콘서트가 펼쳐질 전망이다. 

김소향이 가창할 '코르셋'은 17세에 겪게 된 사고로 인해 온몸이 산산조각 나고 다시는 걷지 못한다는 절망적인 소견을 듣게 된 프리다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서진 척추를 세울 코르셋을 갑옷처럼 입고 목발을 검처럼 휘두르겠다며 삶을 선택하는 굳은 결의를 담아낸 곡이다. 감미로운 선율 도입부와 후반부로 진행될수록 듣는 이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는 강렬한 선율 '코르셋'은 명실상부 '고음장인'으로 꼽히는 김소향 완전무결한 가창력으로 청취자에게 짜릿한 쾌감을 전할 예정이다. 

한편 리사가 가창할 '허밍버드'는 멕시코 거장 디에고 리베라가 자신의 그림을 평가해달라고 찾아온 프리다를 만난 후 그녀 강인함을 비롯한 모든 것에 첫눈에 반해 자신의 사랑이 되어달라고 부르는 마음을 담은 넘버다. 세련된 재즈 선율을 기반으로 한 '허밍버드'는 국내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는 리사 영혼 있는 목소리와 가창력을 뽐낼 수 있는 곡으로 고품격 라이브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김소향과 리사가 환상 호흡을 통해 선보일 유쾌한 이야기와 국내 최정상 배우들 열정 라이브를 선보일 '허지웅쇼'는 11일 오후 6시 5분부터 방송될 예정으로, 두 사람이 출연하는 초대석은 오후 6시 30분부터 펼쳐진다. 

김소향과 리사가 나오는 뮤지컬 '프리다'는 어둠에 당당히 맞선 당대 최고 예술가 '프리다 칼로' 마지막 생애를 액자 형식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EMK뮤지컬컴퍼니가 월드 프리미어로 선보이는 첫 중소극장 창작극이다. 

인생 마지막 순간 'THE LAST NIGHT SHOW' 게스트로 출연하게 된 프리다는 자신 어린 시절부터 있었던 일들과 만났던 인물들을 상징하는 레플레하, 데스티노, 메모리아와 함께 인생에 대해 이야기한다. 

프리다 칼로가 남긴 "VIVA LA VIDA!(인생이여, 만세)" 이야기를 통해 그녀가 고통 속에서 찾은 삶의 환희와 치유 주제를 담은 뮤지컬 '프리다'는 제14회 DIMF 창작뮤지컬상을 수상, 제15회 DIMF에 공식 초청되었을 뿐만 아니라 지난 1일 개막 이후 극적인 서사, 강렬한 넘버, 그리고 배우들 열연까지 3박자를 모두 갖춘 창작 수작으로 꼽히며 예매처 관람평점 9.9를 기록, 압도적 찬사를 받고 있다. 김소향, 리사가 출연하는 뮤지컬 '프리다'는 5월 2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관객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