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정보] '서울아트시네마 재개관', 『그 남자는 타이타닉을 보고 싶지 않았다』, 온라인 토크 진행.

기사입력 2022.03.1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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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서울 정동길 서울아트시네마 재개관 첫 프로그램,  테무 니키 감독 온라인 토크!」


지난 10일 개봉한 제78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관객상 수상작 <그 남자는 타이타닉을 보고 싶지 않았다>가 서울아트시네마 재개관을 기념해 특별상영으로 테무 니키 감독 온라인 토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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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그 남자는 타이타닉을 보고 싶지 않았다', 테무 니키 감독 / 제공=슈아픽쳐스]


올해로 개관 20주년을 맞는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는 3개월의 휴관을 끝내고 서울 정동길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오는 3월 25일(금) 부터  4월 3일(일)까지 진행하는 서울아트시네마 첫 프로그램은 사회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독특한 스타일로 표현한 “재개관: 희망의 건너편- 아키 카우리스마키 회고전”이며 감독의 대표작 12편을 상영한다.

 

핀란드 출신의 거장 아키 카우리스마키 감독은 실업자, 부랑자, 난민 등 하층민들의 삶에 관한 따뜻한 애정, 예측 불허의 엉뚱한 상황 전개, 무뚝뚝한 표정을 한 배우들의 어딘가 귀여운 연기, 희망과 서글픔이 공존하는 유머, 삭막한 공간을 부드러운 빛으로 채운 미장센, 자본주의 체제를 향한 집요한 문제 제기를 스무 편이 넘는 장·단편 속에 담아내는 감독이다. 

 

이번에 상영하는 <성냥공장 소녀>(1990),  <어둠은 걷히고>(1996), <르 아브르>(2011) 등의 작품을 통해 관객들은 현실의 가장 어두운 모습 속에서 조금 더 행복한 미래를 상상하는 카우리스마키 감독의 개성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번 '아키 카우리스마키 회고전' 기간에는 지난해 신설된 베니스영화제 오리종티 엑스트라 부문 관객상을 받은 핀란드 영화 <그 남자는 타이타닉을 보고 싶지 않았다>를 3월27일(일) 오후 6시30분에 특별상영하고 상영 후에 테무 니키 감독이 참석하는 온라인 토크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건우 기자 geonwoo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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