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외교부 박진·행안부 이상민 장관 임명...'1기 내각' 절반 채웠다

기사입력 2022.05.12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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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 용산 대통령실 출근 © KBS뉴스 캡쳐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를 임명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이날 오전 박 후보자와 이 후보자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제2차 추경안 편성을 위한 임시 국무회의를 앞둔 상황에서 개의 정족수를 고려해 임명을 강행한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외교부 박진, 행안부 이상민, 국토부 원희룡, 문체부 박보균, 복지부 정호영 장관 후보자 등 5명의 청문보고서 채택이 미뤄지자 지난 9일까지 보고서를 보내달라고 다시 요청했고, 이날 박 장관 등 2명의 임명을 결정했다. 


이로써 전체 18개 부처 가운데 9곳이 '신임 장관 체제'를 갖추게 됐다. 


외교부는 오는 21일 있을 한미정상회담을 준비해야 하고, 행안부는 치안 업무와 함께 6.1 지방선거 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만큼, 원활한 국정 운영을 위해서는 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았더라도 장관 임명이 불가피하다는 게 대통령실 측 판단으로 전해졌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청문보고서가 채택 안 된 장관들을 임명할 계획이 있으시냐'는 질문에 "오늘 일부만"이라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민주당이 청문보고서 채택에 동의하기로 한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도 이날 오후 3시에 예정된 국무회의 전 임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영 장관 후보자 등까지 임명되면 윤 대통령이 임명한 새 정부 장관은 모두 11명이 된다. 


국무회의는 구성원의 과반인 11명 이상이 출석하면 열릴 수 있는 만큼, 이날 오후 윤석열 정부 첫 국무회의는 새로 임명된 장관만으로도 개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민정 기자 sunda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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