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코로나 관련 김민석·태영호 기자회견"

기사입력 2022.05.14 01:10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000099.png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김민석·외교통일위원회 위원 태영호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김민석·외교통일위원회 위원 태영호다. 어제(12일) 오전 북한은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을 통해 처음으로 북한 내에서의 코로나바이러스 대량 감염 사태를 공식화하고, 비축된 예비 약품을 민간에 풀고 지역 간 이동을 전면 금지하는 봉쇄 조치를 선언하였다고 13일(금)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밝혔다.

 

이어 오늘 아침엔 자세한 발병자 수치를 공개하며 4월 말부터 35만여 명의 발열자가 발생하였고, 그중 16만 2,200여 명이 완치되었으나 5월 12일 하루에만 1만 8,000여 명의 신규 발열자가 발생했고 18만 7,800여 명이 격리 및 치료 상황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그중 6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다고 전했다.


아울러 코로나의 대량 발병으로 고통을 받고 이를 극복한 우리 대한민국이 같은 민족이자 헌법상 우리 국민인 북한 주민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코로나19 문제에 대처하는 것은 법률상으로나 인도적으로도 지극히 온당한 일이다고 전하면서 그에 따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민석 위원장과 외교통일위원회 태영호 의원 두 사람은 다음과 같이 뜻을 모았다고 강조했다.


첫째 코로나 대량 발생으로 인한 대북 지원은 인도적 지원이다. 둘째 코로나 대량 발생에 대처하기 위한 대북 지원은 북한의 신속한 수용이 원활하도록 서비스 및 물자 공여자를 명시하지 않는 익명 방식을 우선으로 해야 한다. 셋째 이러한 긴급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현재 우리 정부가 국제기구로 보내고 있으나 북한의 호응이 없어 불용 처리되고 있는 인도적 지원기금을 앞으로는 불용 처리하지 않고 국제기구 등에 적립하여 필요시 적절히 사용하는 방향으로 관련 법과 제도를 즉시 정비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저희 두 사람은 위 3개 항에 대한 공통된 인식에 기초하여, 북한 주민의 생명과 복지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위한 실질적 방안을 주제로, 5월 중에 공동으로 방역전문가와 대북 전문가가 참여하는 세미나를 개최하고자 한다. 더 나아가 국제사회와의 협의를 위해 조속히 관련 국제기구 방문 등 대외활동을 공동으로 진행하겠다고 표명했다.


마지막으로 김민석 위원장과 태영호 의원 두 사람은 국민과 국가를 위해 여야가 함께 극복해야 하는 시급하고 중요한 현안에 대해서는 소속당을 초월해 협력하는 국회 본연의 모습을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