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조정식, 국회의장 출마 선언..."국회를 개혁국회, 민생국회로"

기사입력 2022.05.1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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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의원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의원이 당내에서는 처음으로 국회의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조 의원은 1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 정권에 맞서 국민과 민주주의를 지킬 민주당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바로 국회"라며 21대 국회 후반기 의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그러면서 "국회의장이 되더라도 저는 민주당의 일원임을 잊지 않을 것"이라며 "민주당 정신을 근본에 두고 국회의장직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후반기 국회를 개혁국회, 민생국회로 만들기 위한 첫 시작이 의장 선출"이라며 "젊고 개혁적이며 민주당 정신을 온전히 지켜온 유능한 중진 정치인이 의장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국회의 권한을 대폭 강화하겠다"며 "그동안 논의 수준에 머물렀던 감사원의 국회 이관을 통해 실질적으로 행정부를 감시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오는 24일 의원총회에서 최종 후보를 선출할 계획이다. 민주당은 다수당인 만큼 후반기 의장도 자당 몫으로 보고 있지만 여야 원 구성 협상 과정에서 국민의힘이 의장직을 내놓으라고 요구할 수도 있어 최종 선출 시기는 뒤로 밀릴 수도 있다.

[신민정 기자 sunda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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