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제16회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 창작지원작사업 선정작인 뮤지컬 '산들'이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대구 대덕문화전당에서 관객을 만난다.
'산들'은 군견병 '김병장'과 군견 '산들' 숭고한 사랑을 그린 뮤지컬이다. 가까운 미래, 한국 군견부대를 배경으로 했다. 작품은 김병장이 제대하며 군시절 동고동락했던 군견을 민간 입양하려 애쓰지만, 산들이 부상을 입은 후 자폭조에 편성돼 죽음 위기에 처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DIMF 5개 선정작 중 하나인 '산들'은 퍼펫(인형)을 활용해 동물 움직임을 보여주고, 퍼펫티어(인형 조종사)와 캐릭터 합체로 내면 심리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작품 극본과 연출은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 '모비딕', 연극 '지구를 지켜라' 등 다수 작.연출로 명성을 쌓은 조용신이 맡았다. 음악은 뮤지컬 '더 언더독', '하얀마음 하얀이', 뮤지컬 영화 '월현동 도둑들' 작곡 및 음악감독으로 활동한 강하님이 참여했다.
여기에 배우 조모세, 이지명, 고태연, 이경수, 홍준기, 유낙원이 공연시간 90여 분 동안 무대를 선보인다. 또 키보드.기타.퍼커션.바이올린.클라리넷.색소폰 총 6가지 악기로 구성된 5인조 라이브 밴드가 함께한다.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