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공예주간 20일 개막...공예 전시와 체험, 판매, 강연 등 전국에서 만난다

기사입력 2022.05.19 20:26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20220519_140254.jpg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5월 19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문화역서울 284에서 '2022 공예주간' 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에는 김종규 공예주간 조직위원장, 최재일 공예본부장, 강재영 예술감독이 참석했다. 

 

김종규 조직위원장은 "공예주간을 통해 젊은 세대에게 전통 공예가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알리고 이 시대에 맞는 공예문화가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 공예라는 건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일상 속에 녹아 있는 것이다" 고 말했다. 

 

20220519_140517.jpg

 

최재일 공예본부장은 "공예를 '우리 집'처럼 가깝고 친근하게 즐기는 문화가 형성됐으면 좋겠다. 전국에서 펼쳐지는 공예주간 다채로운 경험과 기억을 다시 '집'으로 가져갈 수 있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20220519_140720.jpg

 

이어 "흔히 공예라고 하면 고려청자처럼 박물관에서나 볼 수 있는 고리타분한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공예는 주변 어디에나 있다. '공예주간'을 통해 일상에서 공예를 향유하는 기쁨을 누려보길 바란다" 고 덧붙였다. 

 

20220519_141347.jpg

 

 

강재영 예술감독은 "앞을 보지 못하는 이들이 일상 생활에서 사물을 가깝게 느낄 수 있는 분야가 공예라고 생각했다. 예술과 3D 프린팅 기술을 통해 탄생한 촉각적 작품들을 소개한다" 고 설명했다. 

 

'2022 공예주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개최하는 행사로 2018년부터 시작해 5회째를 맞이했다. 올해는 '우리 집으로 가자'를 주제로 5월 20일부터 29일까지 전국 각지에서 열린다. 

 

20220519_143935.jpg

 

 

전국 648개 공방과 화랑(갤러리), 문화예술기관 등이 참여한 공예 전시와 체험, 판매, 강연 등 총 1397개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지역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주요 행사는 문화역서울284를 중심으로 열린다. 지난 3월 16일부터 시작된 문화역서울284 공예기획 전시 '사물을 대하는 태도'에서는 공예주간과 연계한 전시뿐만 아니라 공예 체험, 참여 작가와 대화 프로그램 등을 마련했다. 

 

시각장애인들이 참여한 3차원 인쇄 특별기획전시 '촉각의 순간들(Touch in the Dark)'도 관객들을 기다린다. 전국 방방곡곡에서 풍성한 공예 장터가 열리는 것은 물론 다양한 문화예술 관련 기관과 기업, 협회.단체 등도 협업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국립민속박물관 파주에서는 민속 유물과 현대 공예품 협력 전시 '민속x공예 소소하게, 반반하게'를, 연남방앗간에서는 공예주간 특별 식음료를 수공예품에 담아 제공하는 행사를 연다. 스테이폴리오에서는 쉼을 주제로 한 숙박공간에서 공예 전시와 숙박권 제공 행사 등을 진행한다. 

 

집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온라인 전시관을 통해 전국 주요 지역에서 열리는 공예 전시는 물론 작품 제작 과정, 교육, 강연 등 다양한 영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