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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경기북부지역에서 유일하게 당선된 김경일(55) 파주시장 당선자는 2일 “새로운 도약으로 50만 파주를 더 크게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당선자는 1일 개표 시작부터 국민의힘 조병국 후보에게 줄곧 뒤졌으나 2일 오전 4시께 뒤집기에 성공해 최종 득표율 50.14%로, 49.85%를 얻은 조 후보를 531표차로 따돌리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김경일 후보는 당선 소감을 통해 “부족한 저를 믿어주신 모든 파주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50만 대도시 파주에 걸맞은 파주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초심을 잃지 않고 약속을 지키겠다”면서 “파주에는 시급한 현안이 많다. 교통문제 해결, 지역균형 발전, 민생 회복 등 모든 분야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시민의 목소리에서 시작되는 시정을 펼치겠다”며 “늘 낮은 자세로 시민들 곁에서 함께하겠다“고 재차 감사함을 전했다.
끝으로 김 당선인은 “13일간 선의의 경쟁을 펼쳐 온 조병국 후보님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파주시장 후보 경선 과정에서 현 최종환 시장을 컷오프 시켰고, 이에 최 시장은 탈당 신청 후 무소속으로 출마해 3파전이 예상됐으나 후보 등록 직전에 사퇴했다. 이에 선거는 김 당선인과 조 후보 양자구도로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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