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방선거 참패 책임...비대위 총사퇴"

기사입력 2022.06.0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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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왼쪽 네 번째)ㆍ박지현(다섯 번째)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비대위원들이 2일 국회 당대표실에서 지방선거 패배 책임을 지고 총사퇴 결정을 밝힌 뒤 고개를 숙이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6·1 지방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다.


윤호중·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회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는 2일 오전 비공개 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열어 총사퇴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 위원장은 "민주당에 더 큰 개혁과 과감한 혁신을 위해 회초리를 들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하다. 최선을 다해주신 2974분 후보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대선·지방선거 평가와 정기 전당대회 준비할 새 지도부는 의원총회와 당무위, 중앙위를 거쳐 구성하겠다"고 덧붙였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이번엔 당헌 당규상 박홍근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 직무대행만 한다"면서 "전당대회를 치를 때까지 존속할 비대위에 대해선 당헌 당규를 준수하면서 구성 방안을 의논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방선거 패배의 '이재명 책임론'에 대해선 "그렇게 생각하는 비대위원들도 있었다"며 "이야기가 있었지만 길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고 수석대변인은 또 8월 말로 예정된 전당대회를 앞당길 수 있는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엔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물리적으로 시간이 부족하다"고 답했다.


[신민정 기자 sunda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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