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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아시아 최초로 설립되는 춘천국제인형극학교 운영이 본격화된다.
춘천시는 7일 춘천국제인형극학교를 8월 25일 개교한다고 밝혔다. 명예 교장으로 루씰 보송을 위촉했다.
춘천국제인형극학교는 아시아 최초 인형극 특화 전문 교육기관으로 춘천시가 설립하고 춘천문화재단이 위탁 운영한다.
시는 인형극학교 설립을 위해 세계 최고 인형극 교육기관인 프랑스 샤를르빌-메지에르시 프랑스 국립인형극학교(ESNAM)를 모델로 삼았다. 한국 인형극계 현실과 춘천 조건에 맞는 운영 방법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보송이 자문했다.
보송은 2003년부터 2014년까지 프랑스 세계인형극연구소 소장과 국립인형극학교 교장을 지냈다.
춘천국제인형극학교는 청소년 여행의 집을 개.보수해 제작 스튜디오와 교육 미디어 제작이 가능한 공간으로 꾸미고 있다. 국내외 인재들이 인형을 매개로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창조하는 창작 산실이 되는 것이 목표다.
올해 가을 18주 과정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며 내년 봄학기 과정을 운영한다. 내년 9월부터 안정적 운영 체계를 갖추고 전문성을 강화해 2년 과정으로 정식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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