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석 띄어 앉기 없는 '여우락 페스티벌' 7월 1일 국립극장 개막

기사입력 2022.06.09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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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6월 8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2022 여우락 페스티벌'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는 쇼케이스 공연, 기자회견 순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거문고 연주자 박다울, 가야금거문고 듀오 리마이더스 김민영, 박우재 창작 책임자, 창작음악 트리오 밤 새 드럼 연주자 서수진, 밴드 팎 김대인, 음악그룹 시로 대금 연주자 차승민이 참석했다. 

 

 

박우재 창작 책임자는 "올해 축제 핵심어는 '확장.증폭.팽창'이다. 차별성을 추구하는 예술인들 마음 속 응축돼 있는 작은 울림이 폭발하고 증폭하면서 무대로 발현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고 축제 방향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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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재 창작 책임자는 "국악을 기반으로 창작음악을 하는 예술인에게 꿈의 무대와 같은 '여우락'을 통해 우리 음악 최전선에 있는 예술인과 만나는 귀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국립극장 대표 여름 음악축제인 '여우락(樂) 페스티벌'은 3년 만에 '객석 내 거리두기' 없이 전석 개방으로 관객을 만난다. 무료 야외 공연도 마련해 축제 분위기를 한껏 띄울 예정이다. 

 

'여우락'은 '여기, 우리 음악이 있다' 줄임말로 2010년 전통음악과 다양한 장르 예술가들이 경계 없이 어우러지며 펼치는 음악 축제로 처음 선보였다. 올해 13회째로 그동안 누적 관객 6만 6000명, 평균 객석 점유율 93%를 기록하며 대중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국악 열풍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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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핵심어인 '확장.증폭.팽창'은 공연장 확장, 예술인들 예술적 상상력 증폭, 공연 무대 팽창을 뜻한다. 올해는 무료 야외 공연을 마련해 대중과 접점을 넓히고, 해외 공연도 추진하며 국악 기반 창작음악을 국내외에 알리는데 더욱 앞장선다. 

 

올해 '2022 여우락'은 3개 주제 12개 공연으로 꾸며진다. 장르와 공간을 확장해 새롭게 선보이는 '여우락 익스텐션'은 밤새(Baum Sae), 공명.이디오테잎, 지혜리 오케스트라 등이 선보인다. 

 

거문고 연주자이자 작곡가.음악감독으로도 활동하는 박우재가 지난해에 이어 '여우락' 창작 책임자를 맡았다. 

 

여우락이 선정한 올해 예술인 '여우락 초이스'에는 무토(MUTO), 박다울, 임용주, 서도밴드 무대가 준비된다. '여우락 협업'에서는 리마이더스.달음, 천지윤.상흠, 팎(PAKK).이일우(EERU), 차승민.장진아 협업 무대를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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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부터 23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하늘극장.문화광장에서 열리며 야외공연을 제외한 전 공연 관람료는 3만원이다. 5월 19일 진행한 패키지 티켓은 모두 매진됐으며, 현재 개별 공연 예매를 할 수 있다. '여우락' 자세한 프로그램은 국립극장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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