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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뮤지컬 '웃는 남자'가 배우와 제작진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6일간 공연을 취소했다.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공식 SNS를 통해 "출연 배우와 제작진 중 일부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2일부터 7일까지 공연을 취소하게 됐다" 고 밝혔다.
이어 "뮤지컬 '웃는 남자'를 기대해준 관객들에게 갑작스러운 공연 취소로 불편과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사과 말씀을 드린다. 마지막까지 건강하고 안전한 공연 환경 조성을 위한 최선 노력을 다하겠다" 고 전했다.
공연이 취소된 기간 예매자들은 각 예매처별 절차에 따라 취소 처리가 진행되며,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된다.
뮤지컬 '웃는 남자'는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한다.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 기형적인 얼굴 광대로 살아야 했던 그윈플렌과 앞을 보지 못하는 소녀 데아 애절한 사랑을 그린다.
이번 세 번째 시즌에서는 박효신.박은태.박강현.민영기.양준모.신영숙.김소향.이수빈.유소리 등이 출연하며, 8월 22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관객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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