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EU 의회외교포럼, 「한-EU 의회 간 간담회」 국회에서 개최

- 9월 20일(화) 유럽의회 한반도관계대표단(단장 루카스 만들 의원) 등 참석 -
- “한-EU 정세 및 경제 상황, 한반도 및 국제사회의 정세, 한-EU 협력” 등 논의 -
기사입력 2022.09.22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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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EU 간 간담회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국회 공보실은 한-EU 의회외교포럼이 주최한 「한-EU 의회 간 간담회」가 9월 20일(화) 오후 2시 30분 국회 접견실에서 개최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날 간담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상민·박영순·박성준·장철민 의원과 국민의힘 박수영·허은아 의원이 참석하였으며, 유럽의회 측에서 유럽의회 한반도관계대표단*(단장 루카스 만들 의원)과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 EU대표부 대사가 참석하였다고 전했다.

   *대표단: 루카스 만들 단장, 세자르 루에나 부단장, 에밀 라데프·다비드 코르망·티에리 마리아니·미힐 호헤빈·프란체스카 도나토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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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이번 회의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된 제21차 한-EU 의회 간 합동회의(2019. 11. 4.) 이후 개최되는 양 의회 간 공식 회의로, ① 한-EU 정세 및 경제 상황, ② 한반도 및 국제사회의 정세, ③ 한-EU 협력 등 3개 의제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되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상민 의원은 개회사에서 내년 2023년은 한-EU 수교 6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금번 회의를 통해 한-EU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하고 다양한 협력을 공고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언급하였다. 또한, 한-EU가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로 지구촌에서의 빈곤·기후변화·양극화 문제 등을 강조하며 한-EU 의회 간 지속적인 협력을 다짐하였다고 설명했다.


또 루카스 만들 단장은 EU의 중요한 파트너로서 한국을 언급하면서, 우크라이나 사태를 통해 전쟁의 폐해를 알게 되었고 한국도 전쟁을 겪으면서 자유를 수호하기 위하여 얼마나 노력하였는지를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언급하였다고 주장했다.


한-EU 간의 현안 관련, 양측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천연가스, 석탄 등의 수급 불안정 및 대러 제재로 인한 에너지 위기에 대하여 우려를 공유하고, 이러한 에너지 위기가 가져올 세계 체제의 변화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었다고 전하면서 탄소중립 이행방안 및 에너지효율 전략에 관한 상호 질의와 답변을 통해 환경보존을 위한 기후변화 정책의 초당적인 중요성을 함께 인식하였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외에도 중국과의 관계에 대한 인식, 사이버 보안, 양당제 등 정치체제, 코로나19 종식과 이후의 세계경제, EU 회원국산 소고기 수입허용 문제 등을 폭넓고 심도있게 논의하면서 향후 한-EU 간 공통 관심사에 대한 지속적인 상호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유럽의회 한반도관계대표단은 이번 방문에서 김진표 국회의장을 예방하고 김영주 국회부의장과 오찬을 함께하는 등의 일정을 가졌으며, 오늘(9.21.)까지 예정된 한국에서의 일정을 마친 후 출국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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