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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광양소방서(서장 서승호) 119생활안전순찰대는 가을철 화재와 안전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얼마 전에는 전북 무주의 한 주택에서 보일러 연통의 틈새로 새어 나온 일산화탄소에 중독되어 일가족 5명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 발생하였고 일교차가 커짐에 따라 농촌지역에서는 화목보일러 사용이 늘어나면서 화재가 잇따르고 있다.
최근 5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화목보일러 화재는 1645건으로 난방기구로 인한 화재 가운데 가장 많았으며 용인시는 최근 3년간 가을철(9~11월)에 발생한 화재 중 주거시설에서 45.2%인 38건이 발생 했다. 특히 부주의로 인한 화재 비율이 23.8%로 높게 나타났다.
이에 119생활안전순찰대는 지난 18일 옥룡면에 위치한 마을의 기초생활수급자 및 독거노인 등 화재취약계층을 방문하여 화재안전진단을 통한 안전지도 및 화재·안전사고 주의사항을 알렸다.
화재예방을 위해서 ▲화목보일러 사용 전 내부와 연통 청소, 타고 난 재는 물을 뿌려 불씨 제거하기 ▲보일러는 불연재로 구획된 별도의 실에 설치하고 가스경보기와 소화기 비치하기 ▲야산 등 산림 주변에서 쓰레기 태우지 않기 ▲난방기구 주변에 가연물 치우기 ▲담배꽁초 불씨를 완전하게 제거하고 처리하기 ▲가스레인지 등 화기 취급 시 자리 비우지 않기를 실천하고, 화재 시에는 안전한 곳으로 신속하게 대피한 후 119에 신고하기.
서승호 서장은 “사소한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사망사고 등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어 생활 속 안전 수칙 준수를 철저히 해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