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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어린이 베스트셀러가 뮤지컬 무대에 오른다.
송승환의 명작동화 뮤지컬 <호두까기 인형>이 오는 16일(토)부터 내년 1월 5일(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내 ‘극장 용’에서 공연한다.
한국을 대표하는 공연 <난타>의 프로듀서 송승환이 이끄는 어린이 공연 브랜드 PMC 키즈(KIDS)가 제작한 이번 공연은 독일작가 E.T.A 호프만의 어린이 베스트셀러 「호두까기인형과 생쥐 왕」을 각색한 작품으로, 2009~2011년에 이어 올해는 ‘2013 극장 용 기획공연 공모’ 당선작으로 선정돼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호두까기인형>에는 원작 동화에는 없는 ‘마음요정’이 등장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마음요정’은 뮤지컬 속 주인공들과 어린이 관객들을 이어주고 함께 생쥐대왕과 대결하는 호두까기인형을 응원하며 어린이 관객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프로듀서 송승환을 비롯해 ‘동리 문학상’과 ‘옥랑 희곡상’을 수상한 극작가 김태수, 연극 <바냐 아저씨>에서 블록버스터 뮤지컬 <친구>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연출가 차태호, 연극, 뮤지컬, 무용을 넘나들며 ‘서울 무용제 음악상’을 2회 수상한 작곡가 김철환, ‘제15회 한국 뮤지컬 대상 안무상’수상자 최인숙 등 한국 최고의 뮤지컬 제작진이 참여했다.
한편 뮤지컬 <호두까기인형> 공연장 로비에서는 독일 유명 문구사 스테들러(STADTER) 색연필로 호두까기인형을 그려보는 체험 행사와 동화책을 기부하면 티켓을 45%할인 받을 수 있는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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