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동맹(차화연&김나운)에 오나라 꼬리내리나?

‘사랑해서 남주나’ 며느리 수난시대에도 꿋꿋한 오나라!
기사입력 2013.11.1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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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_’사랑해서 남주나’ 캡쳐본>

17일 MBC 주말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극본 최현경, 연출 김남원) 15회 방송분에서 두 명의 시어머니의 동맹으로 깨갱한 며느리 지영이 전세역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시어머니 순애(차화연 분)의 집에 들린 지영(오나라 분), 병주(서동원 분) 부부

저녁식사 중인 두 시어머니 순애(차화연 분)와 연희(김나운 분)에게 ‘어머님, 저희들 왔어요.’라고 하자 연희(김나운 분)는 밉살스럽게 ‘이제 거기만 어머니야.’라고 말한다.

 저녁 먹었냐고 묻는 순애(차화연 분)에게 아직 못 먹었다고 말하는 지영(오나라 분)

이때, 연희(김나운 분)는 ‘여기선 손님 아니니까 니가 챙겨다 먹어라.’ 라며 곱지 않는 투로 이야기 한다.

  또한, 아버지 걱정되면 너희들이 가끔 챙겨보라는 순애(차화연 분)의 말에 지영은 바로 ‘어머님이 그러라고 하시면 가끔 챙겨볼게요. 자식 된 도리는 해야죠.’라고 대답하자. 연희(김나운 분)는 ‘얘, 너 어디 아프냐? 아니면 개과천선하는 약이라도 사 먹었어? 그런 약 있으면 니 시아버지 좀 사다 드려.’ 라며 계속 핀잔을 줬다.

  두 어머니의 동맹으로 인해 난항을 겪고 있는 며느리 오나라의 수난시대에 시청자들은 ‘그동안 똑소리 났었는데, 전세역전이군요’ ‘바로 꼬리 내린 며느리 귀여워요’ ‘며느리 파이팅입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여주고 있다.

 '사랑해서 남주나'는 인생의 황혼기에서 새로운 로맨스를 꿈꾸는 이들과, 좌충우돌 부딪히며 성장해 나가는 청춘들의 사랑, 가족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이다. 매주 토,일 저녁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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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열 기자 eatodmo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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