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니토드' 신성록 "연기하는 배우로서 작품에 굉장히 빠져들고 있다"

기사입력 2022.12.06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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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12월 6일 오후 3시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뮤지컬 '스위니토드' 프레스콜이 열렸다. 프레스콜은 주요 장면 시연,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신춘수 제작자, 배우 강필석, 신성록, 이규형, 전미도, 김지현, 린아(이지연)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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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니토드' 역 신성록은 "완성된 예술 속에 내가 속할 수 있다는 게 배우로서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느끼고 있다. 연기하는 배우로서 굉장히 빠져들고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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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록과 함께 '스위니토드' 역을 맡은 강필석은 "기존 극단적인 상황에 놓인 캐릭터를 많이 했었는데 참아내고 버티는 역할이었다. 토드는 참지 않는다. 그것을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더 큰 힘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가고자 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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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필석, 신성록과 함께 '스위니토드' 역을 연기하는 이규형은 "상처 받은 호랑이, 철창 안에 갇힌 맹수 인상을 그리려고 했다. 연출님이 시작부터 분노를 강하게 표출할 것을 강조했다. 그런 부분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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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니토드 복수를 돕는 파이 가게 주인 러빗 부인 역 전미도는 "러빗은 모든 감정을 다 표현할 수 있는 역할이다. 앞서 무척 즐겁게 했었기에 무대가 그리웠다" 고 6년 만에 돌아온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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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도와 함께 '러빗 부인' 역을 맡은 김지현은 "대극장 공연에서 관객들과 호흡할 수 있는 작품이 그리 많지 않다. 그 점이 가장 매력적이고 짜릿하다" 고 작품 매력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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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도, 김지현과 번갈아 '러빗 부인'을 연기하는 린아(이지연)는 "상황 자체가 상식적이지 않고 올바르지 않다. 그런데 인물들이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인다. 거기서 오는 재미가 있다. 지난 시즌보다 더욱 즐기고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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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수 제작자는 "이 작품 본질에 대한 이해부터 다시 시작하고자 했다. 음악과 극본이 개별적인 요소가 아니라 하나 극으로 관통한다. 놀랄만한 행위예술, 천재작곡가 스티븐 손드하임 음악도 치밀하고 세밀하게 준비했다" 고 지난 시즌과 달라진 점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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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 작품이 독특한 작품이고 호불호가 갈리는 작품이다. 그럼에도 사랑받는 이유는 뛰어난 작품성과 계속 진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새로운 배우들 새로운 영감, 해석들이 이 작품에 깊이를 더해주고 재미를 더할 수 있는 것 같다"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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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니토드'는 19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한때 아내와 딸을 보살피는 가장이자 건실한 이발사였던 벤자민 바커가 15년 억울한 옥살이를 마치고 스위니 토드로 이름을 바꾼 뒤 파이 가게 여주인 러빗 부인과 함께 그를 불행으로 몰아넣은 터핀 판사와 세상을 향해 복수를 펼치는 내용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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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니토드' 역에 강필석, 신성록, 이규형, '러빗 부인' 역에 전미도, 김지현, 린아(이지연)가 출연한다. 2023년 3월 5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관객을 만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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