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희정 재즈 크리스마스 콘서트 23일 라움아트센터 개최

기사입력 2022.12.08 00:01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윤희정_포스터A2_6시.jpg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라움아트센터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재즈 가수 윤희정(김명희) 'JAZZ CHRISTMAS 2022' 콘서트를 12월 23일 저녁 6시 2층 마제스틱 볼룸에서 연다. 

 

이번 공연에는 한국 최고 재즈 음악인 'CEOJ BAND'와 싱어송라이터로 유명한 윤희정의 딸 쏘머즈(김수연), 그녀와 환상 호흡을 자랑하는 콰이어 다양한 무대로 느낌 충만한 성탄 저녁 공연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윤희정은 1971년 당시 국내 최초 대중음악 경연 프로그램이던 'KBS배 쟁탈 노래자랑'에서 만 19세 나이로 대상을 수상하며 혜성같이 등장해 이듬해 '세노야 세노야'로 데뷔했다. 이후 기독교 음악 가수로 활동하던 중 1991년 30대 후반이란 다소 늦은 나이에 재즈계 거목 이판근을 만나 재즈에 입문했다. 

 

또한 윤희정은 '윤희정 & 프렌즈'를 통해 신애라, 송일국, 이하늬, 김효진 등 유명 스타들에게 직접 재즈 훈련을 시켜 무대에 세웠다. 각계 사람들을 재즈 공연에 참여시키는 '프렌즈'란 개념은 대중들에게 재즈는 접하기 어려운 장르라는 인식을 바꾸고 보다 많은 이들에게 재즈 매력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 공연 프로그램 구성에도 꽹과리, 판소리를 접목시키고 유행가를 재즈로 편곡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대중들에게 쉽고 친밀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최고보다 단 하나가 되는 음악을 하자'라는 그녀 구호는 매년 관객들에게 그녀만이 들려줄 수 있는 목소리와 열정적인 무대 원동력이 되고 있다. 

 

다가오는 성탄절을 위한 연말 공연으로 최고 선택이 될 '윤희정의 JAZZ CHRISTMAS 2022' 콘서트는 그녀 영원한 주제인 사랑스러운 재즈를 시작으로 흥겨운 박자 라틴과 캐럴, 기독교 노래들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는 깜짝 초대 손님 특별 무대도 준비되어 있어 관객들에게 또 다른 설렘과 즐거움도 선사할 것이다. 함께 하는 싱어송라이터 쏘머즈가 작곡하고 윤희정이 작사한 '웃으면서 가자'는 그녀 인생 철학과 이야기가 묻어 있는 곡으로 공연장 명장면으로 장식될 예정이다. 

 

설득력 없는 음악은 죽은 음악이라고 말했던 그녀만의 명확한 음악적 신념과 지칠 줄 모르는 재즈 사랑, 열정은 세월도 비껴나 여전히 현재형으로 뜨겁게 타오르고 있다. 이번 공연은 라움 공식 누리집과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며 프로그램 순서는 환영회를 시작으로 특별 정찬(만찬)과 공연으로 이어진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