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리문화의전당, 2014년 ‘KISS’ 경영전략 수립

‘보다 효율적으로 보다 창의적으로’ 지역 밀착사업 역점
기사입력 2014.01.1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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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리문화의전당 이인권 대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이인권 대표는 올해는 각 분야별 예술사업을 내실화 하면서 지역밀착형프로그램 강화에 나서겠다는 새해 구상을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그동안 축적해온 복합아트센터 운영 노하우와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2014년 예술경영전략을 ‘KISS’로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KISS는 ‘Keep It Simpler & Smarter’로, 곧 ‘보다 효율적으로 보다 창의적으로’라는 의미다. 이는 바로 그동안 이루어온 성과를 기반으로 금년에는 ‘경영의 효율화’와 ‘예술의 창의화’를 통해 자율주도 복합아트센터의 조직문화를 창조경영으로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작년 한해 소리문화의전당은  ‘예술적 창의와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는 베스트 아트센터 달성’을 목표로 정해 공연예술경영인대상 및 예술교육기부대상 수상과 전라북도 우수 경영평가를 받는 등 운영과 사업에서 최선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올 한해 소리문화의전당은 △우리소리의 세계화 프로젝트 정착 △글로벌 예술협력 네트워크 강화 △공연의 축제화와 페퍼토리 작품 제작 △상설 기획 앵커 프로그램의 격상 △지역 친화형 아웃리치 프로그램 확대 △예술 체험 참여형 사업의 발굴 시행 △우수 예술기획 인센티브제 강화 △중앙 재원 최대 확보 공공 예술사업 기반 구축 등 각 분야별 사업기반을 더욱 내실화시켜 나가며 지역 문화의 생태환경에 부합하는 밀착형 예술사업을 적극 펼쳐나갈 계획이다.

 그중에서도 소리문화의전당은 차별화된 'K-뮤직 프로젝트'를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작년 12월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1회 유럽피언 소리 선발대회에서 우승한 네 명의 소리꾼을 전북에 초청하여 우리 전통음악인들과 동서양의 융합공연을 갖게 된다.

 여기에 이미 역시 소리문화의전당만의 차별화된 사업으로 정착된 인디음악, 재즈, 월드뮤직으로 구성되는 ‘아트 스테이지-소리’를 더욱 강화시켜 나가게 된다.

 우선 소리문화의전당은 오는 22일 전북은행과 함께 국내외 음악가들이 참가하는 월드뮤직 ‘희망나눔 신년음악회’를 시작으로 갑오년 새해를 연다. 여기에는 대중가수 에일리, 국악인 강권순, 재즈뮤지션 웅산, 캐나다의 엘렌 와이어, 인도의 인드라 나익, 스페인의 니에베스 디아즈 등 해외 뮤지션들이 참가하여 무대를 빛낸다.   

  
이를 시작으로 올 한해 소리문화의전당은 예술성과 대중성을 아우르는 다양한 공연예술 작품을 연중 기획하여 도민들에게 ‘문화향유’의 차원을 넘어 ‘문화만족감’을 주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특히 도민들이 예술체험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중앙정부기관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예술사업을 유치하여 지역 여건에 맞는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해 나갈 계획으로 있다. 또한 지역의 예술기획역량 기반을 견고히 하기 위해 지역의 기관 및 단체들과 공동 프로그래밍을 더욱 확대해 나가게 된다.

 뿐만 아니라 전북에 첨단 복합아트센터가 속속 건립되고 있어 지역의 중심으로 자리잡은 소리문화의전당이 이들 신생 문예회관들과 운영능력과 예술자원의 공유 협력 체계도 갖춰나갈 예정이다.

 소리문화의전당 이 대표는 “중앙 문화예술기관들이 지역으로 이전하면서 지방화시대가 열리게 되는 만큼 차별화된 경쟁력을 통해 ‘기회선점효과’(first mover advantage)를 확보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새해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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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민 기자 sundaynews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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