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덕화와 두기봉 감독의 만남, ”블라인드 디텍티브” 23일 개봉

기사입력 2014.01.11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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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지구> <열혈남아> <콜드 워> 등의 걸작을 선보이며 아직까지 홍콩 영화계 최고의 배우로 건재함을 과시하는 유덕화와 <대사건> <매드 디텍티브> <흑사회> 등의 걸작으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거장으로 우뚝 선 두기봉 감독의 협업으로 화제를 몰고 온 영화 <블라인드 디텍티브>가 오는 1월 23일 개봉을 확정했다.

제1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더 마스터즈 상영작으로 국내 관객에게 먼저 선을 보였고 2013년 칸 영화제 미드나잇 섹션 초대작인 영화 <블라인드 디텍티브>는 한때 잘나가던 형사가 우연한 사고로 시력을 잃은 후 미해결 사건을 해결하는 사립 탐정으로 변신하여 마치 미국 FBI의 심리 프로파일러와 같은 탁월한 추리력을 통해 사건을 해결하는 최고의 ‘맹인탐정’으로 거듭난 후 펼쳐지는 그의 눈부신 활약을 그린 하드보일드 액션 영화이다.

‘먼저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라. 그리고 추리하라’라는 원칙을 가지고 셜록 홈즈를 능가하는 사립 탐정으로 명성을 날리던 ‘총’은 어느 날 사건 해결엔 무능력하지만 싸움능력 하나만은 출중한 초보 여형사 ‘통’을 만나게 되고 둘은 서로의 단점을 보완해 줄 완벽한 파트너가 되면서 점점 영화의 클라이맥스를 향하게 된다. <블라인드 디텍티브>는 딱딱한 액션만이 아닌 코믹과 반전 그리고 사랑 등 영화가 선사할 수 있는 여러 재미의 요소가 절묘하게 믹스되어 작품성과 흥행성을 골고루 갖춘 웰메이드 영화로 탄생하게 되었다.
 
유덕화라는 걸출한 스타와 두기봉의 최신작이라는 크레딧만으로도 영화 팬들의 열띤 호응이 기대되는 영화 <블라인드 디텍티브>는 2014년 설 연휴 기대작으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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