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현 의원 , 청년재단과 '청년의 고립' 해소를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사회적 지원 방안논의"

기사입력 2023.01.12 18:40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2023011217562748920_00_709.jpg
12일 재단법인 청년재단과 윤창현 의원은 청년의 고립 해소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재단법인 청년재단)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 윤창현 의원 ( 국민의힘 ) 은 재단법인 청년재단 ( 이사장 장예찬 , 이하 재단 ) 과 1 월 12 일 ( 목 ) 오전 10 시 , 국회의원회관 제 1 세미나실에서 “ 청년의 고립 ” 해소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고립 상황에 놓인 청년 당사자와 정부 부처 및 청년지원 전문가들의 의견을 폭 넓게 청취함으로써 청년의 고립 문제에 통합적으로 접근하고 올바른 사회적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 발제를 맡은 김성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은 , 청년들의 사회적 고립과 은둔에 직접 대응하는 예방이자 사회안전망 , 미래 투자로서 고립청년을 위한 청년복지가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본격적인 토론회에서는 고립 경험이 있는 청년 당사자들이 고립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와 실태 , 개선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 은둔과 고립을 극복한 후 현재 고립된 청년들을 돕고 있는 유승규 안무서운회사 대표는 , 경로 · 인식 · 비용적 측면에서 고립 청년 지원에 한계가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미디어 플랫폼과의 협업 , 당사자 스스로의 인식개선 노력 , 공동생활 프로그램에서의 정부 지원 확대 등을 제안했다.


이어 주우진 자립준비청년협회 회장은 자립준비청년 당사자로서 가졌던 ‘ 가족 ’ 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공유하고 , 친부모와의 관계회복 및 지역사회 중심의 지지체계 마련 등을 통한 사회적 고립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또 재단의 ‘ 청년 다다름 사업 ’ 참여자인 남석영 청년은 자신의 투병 생활과 고립 경험 , 다다름사업에서의 경제적 · 정서적 지원을 통한 회복 과정을 설명했다.


정부와 재단 , 청년지원 전문단체에서도 청년의 고립에 대한 문제의식과 사회적 지원의 필요성을 논의했다. 


자립준비청년 및 고립위기청년을 지원하는 단체인 ‘ 푸른고래 리커버리센터 ’ 의 김옥란 센터장은 공동생활을 통해 회복 디딤돌 구축 및 건강한 관계형성, 나아가 안전한 마을 공동체를 구성하는 회복 프로세스를 소개했다. 


 박재영 청년재단 팀장은 ‘ 은둔형 외톨이 지원 ’ 과 ‘ 청년 애로사항 지원 ’ 이라는 큰 틀에서 청년의 고립 해소를 위해 진행했던 사업을 안내하고 , 특정 명칭에 구애받지 않은 채 고립에 어려움을 겪는 모든 청년을 지원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을 제언했다.   


김도균 보건복지부 청년정책팀 팀장은 “ 청년 고립의 원인이 다양하기 때문에 기존 복지체계로 접근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 올해 실태조사를 통해 청년들의 삶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예정 ” 이라며 “ 향후 대상자 맞춤형 통합사례관리와 같은 장기적인 체계 구축 및 다차원적이고 통합적인 접근 등 시스템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 .” 고 말했다. 


축사를 맡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 코로나 19 팬데믹 장기화로 구직난이 가중되면서 미래사회의 주체인 청년들이 사회로부터 고립되고 있다 ” 며 “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입하고 , 공동체의 주체가 되는 징검다리를 포기하지 않도록 폭넓은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 .” 고 말했다. 


장예찬 이사장은 “ 재단은 설립 이후 취창업 , 문화 , 복지 , 청년의 목소리 , 사각지대 지원 등 청년의 삶이 더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 며 “ 특히 정부나 지자체의 손이 닿지 않는 청년들에게 지원이 닿을 수 있도록 많은 고민과 시행 착오를 경험했다 .” 고 말했다. 


또 “ 우리사회는 각기 다른 이름으로 청년들을 구분하지만 , 어떤 이름으로 불리든 사회로부터 고립되어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존재한다 ” 며 “ 그들이 고립된 환경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자립을 위해 시급하고 , 각기 다른 환경에 알맞은 내용으로 지원이 연결돼야 한다 .” 고 강조했다.


윤창현 의원은 “2020 년 청년기본법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여전히 자립준비와 과채무상속 , 장애와 실업 등 다양한 이유로 다수의 그룹에서 벗어난 청년들의 과업이 청년 개인에게 맡겨져 있다 .” 며 “ 오늘 제시된 다양한 정책들을 살피고 법제도적인 지원방안이 무엇인지 검토해 청년 단 한 사람도 제외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 ” 이라고 밝혔다.

[신민정 기자 sundaynews@hanmail.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