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루드윅' 강렬한 감동 전하는 무대 위 배우들 연기 열전

기사입력 2023.01.18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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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루드윅] 공연사진_6 재능_루드윅 역 김주호, 청년 역 정재환, 마리 역 유소리, 발터 역 김시훈, 피아니스트 역 양찬영_제공 과수원뮤지컬컴퍼니.jpg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이하 '루드윅')이 강렬한 감동을 전하는 무대 위 배우들 빛나는 열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뮤지컬 '루드윅'은 지난 12월 20일 성공적인 첫 공연 이후, 거장 베토벤 인생으로 전하는 가족과 꿈에 대한 내용, '인간 베토벤' 고통과 치유 그리고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완전하게 담은 수작으로 평가받으며 관객들 극찬 속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전설적인 음악가 베토벤 삶을 동기로 그의 삶과 음악을 담은 뮤지컬 '루드윅'은 배우들 긴밀한 호흡과 강렬한 힘으로 120분 공연시간과 아주 적은 무대를 가득 채웠다. 여기에 전설 & 새로운 배역 조합으로 개막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화려한 출연진은 세밀한 연기와 수준급 완급조절로 작품 매력을 배가시켰다. 

 

루드윅 역 김주호, 박민성(박성환), 테이(김호경), 백인태는 음악 거장 베토벤 특유 음악가적 위세로 무대를 압도했으며, 쉴 새 없이 몰아치는 대사와 격한 감정선을 온전히 담아내며 작품을 이끌었다. 

 

초연부터 작품에 참여한 김주호는 명불허전 연기력과 힘있는 노래로 '루드윅 장인'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으며, 박민성은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베토벤 인간적 면모를 섬세하게 표현함과 동시에 폭발적인 성량으로 웅장한 넘버 매력을 십분 살렸다. 뛰어난 캐릭터 해석으로 찬사를 받았던 테이는 이번 시즌 더 발전된 감정선으로 관객들을 찾았으며, 독보적인 가창력으로 기대감을 모았던 백인태는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앞으로 모습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루드윅 역 배우와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이며 묵직한 감동을 선사하는 김준영, 정재환, 조훈, 임세준은 정신적 상처와 청력손실로 절망에 빠진 베토벤 청년시절을 맡았다. 지난 시즌 감동을 고스란히 재현한 김준영을 필두로, 인물 여린 면모를 세밀하게 표현해 관객들 공감을 자아내는 정재환,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두 인물 차이를 뚜렷하게 표현한 조훈, 뮤지컬 배우로 완벽 변신에 성공하며 뛰어난 행위 예술로 극찬받은 빅톤 임세준이 다채로운 매력으로 캐릭터를 표현해 주목을 받았다. 

 

따뜻하고 배려심 넘치는 캐릭터 해석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이은율과 당차고 밝은 모습과 매력적인 음색으로 캐릭터를 선보이고 있는 이지연, 입체적인 캐릭터를 깊이 있는 연기로 호연을 펼치고 있는 유소리가 여성을 향한 세상 편견에 당당히 맞서 자신의 꿈을 향해 달려 나가는 마리 역을 맡아 희망과 응원 내용을 전했다. 

 

어린 나이임에도 뛰어난 무대 장악력을 선보인 김시훈과 박이든은 어린 베토벤, 발터, 카를을 전혀 다른 캐릭터성 세 인물을 세밀하게 연기함과 동시에 무대 위에서 피아노 연주를 선보이며 작품 몰입감을 높였다. 피아니스트 역 양찬영, 조재철, 크리스 영은 수준급 피아노 연주는 물론 작품 속 소름 돋는 반전 주인공으로 시선을 사로잡으며 또 다른 감동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뮤지컬 '루드윅'은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3월 12일까지 만나볼 수 있으며 1월 24일까지 특별 커튼콜 이벤트가 진행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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