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오경 대변인, 정진석 비대위원장 친일외교"

기사입력 2023.03.03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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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임오경 대변인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3.1절 기념사가 아프기는 아픈가 봅니다. 국민의힘이 메시지와 논평을 쏟아내고 있다. 국민의힘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3.1절 기념사에 대한 지적을 두고 “한일 관계를 정상화하는 게 그렇게 못마땅한가”라고 맞받아쳤다고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대변인은 3월 2일(목) 오후 4시 30분 국회 소통관 2층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했다.


임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북핵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한일 관계를 정상화해야 한다니, 억지도 적당히 부리십시오. 북핵에 일본이 무슨 도움이 된다는 말인가?  정진석 위원장은 원내대표 시절 북핵·미사일을 외교로 풀자는 건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일본과의 외교 관계 개선으로는 북핵·미사일 위협을 풀 수 있다는 말이냐고 밝혔다.


또 일본과 관계만 풀면 만사형통인가? 차라리 일본 만세를 부르시라. 역사를 왜곡하고 반성조차 없는 일본에 대한 굴욕 외교도 부족해 아예 친일 선언이라니 참담하다. 국민 모두가 납득할 수 없는 대통령 기념사에 분노하는 상황에서, 제1야당 대표의 비판에 대해서는 ‘죽창을 들었다’라고 선동까지 하니 기가 막힌다. 친일 외교에 대한 비판이 죽창냐? 북한을 끌어들이고 색깔론 선동을 해서 대통령의 친일 선언을 물 타기 하려고 하지 마시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도대체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권이 생각하는 ‘한일 관계 정상화’는 어떤 모습인가? 일본에 단 한마디도 하지 못하고 무엇도 요구하지 못하는 것이 정상적인 관계인가? 여당 비대위원장의 막무가내식 대통령 호위는 결국 국민의 매서운 회초리를 맞게 될 것이다. 부디 정신 차리시라. 정치는 나라와 국민을 위해 하는 것이지 대통령을 위해 하는 것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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