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WPL, 전쟁 종식 소통의 장 'DPCW 7주년 기념식'에 전세계 7000명 인사 모은다

HWPL. 지구촌 평화를 위한 대규모 소통의 장 마련
기사입력 2023.03.1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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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희 HWPL 대표가 1월 28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제32차 세계 평화 순방 귀국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선데이뉴스=박민호 기자] '지구촌 전쟁 종식 평화 선언문(DPCW)' 선포 등 대대적인 국제 평화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이 3월 14일부터 19일까지 아프리카, 유럽, 북미, 아시아 41개국에서 ‘제도적 평화: 신뢰 구축을 위한 소통의 강화’라는 주제로 지구촌 전쟁 종식 평화 선언문 제 7주년 기념식을 연다. 

 

포괄적인 세계 평화구축 협력을 위한 도구로서 ‘지구촌 전쟁 종식 평화 선언문(DPCW)’을 기초로, 세계 각국의 정치, 법조, 종교, 교육, 언론, 여성, 청년 분야의 7000명이 행사에 참석해 평화를 보편적인 문화와 규범으로 제도화하기 위한 갈등 예방, 조정, 해결 사례를 공유한다.

 

DPCW의 초안을 작성하였던 나즈룰 이슬람 다카대학교 법대 회장은 3월 14일 행사에서 “10조 38항으로 구성된 이 선언은 유엔 설립의 기초가 된 정신을 회복하고 국제사회의 보편적 가치를 증진하여 지속 가능한 평화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헀다.

 

또한 그는 “DPCW는 분쟁을 예방하고 해결하며 평화로운 국제 사회를 유지하기 위한 원칙과 조치를 구체화하고 있다. DPCW는 전쟁 종식, 국가 및 사회 간의 평화, 우호 관계, 번영, 행복이라는 매우 단순한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모든 사람이 이 메시지에 공감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프라빈 파렉(Pravin Parekh) 인도 변호사 연맹 회장은 경과 보고 발표에서 단절과 불신을 극복한 주요 활동과 유엔에 DPCW 도입을 실현하기 위한 진행사항을 발표했다. 그는 “HWPL은 레지슬레이트 피스 프로젝트(LP Project), 종교연합사무실, 평화 교육과 같은 활동을 통해 전 세계 청년과 여성, 시민사회와 연대하여 신뢰 구축과 소통을 강화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불교여래종 총무원장 명안 스님은 관용과 이해를 증진하기 위한 종교지도자들간의 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지금 지구촌은 종교 간에 많은 분쟁과 핍박, 갈등이 일어나고 있다. 종교 간의 소통 부족과 자신의 것만 옳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경서 비교 토론회에 많은 종교인들이 참석한다면 지구촌에 평화가 오는 것은 시간 문제일 것이다”고 말했다.

 

이 행사에서는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옹호하기 위한 행동 계획이 마련된다. 100개국 참가자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국제법 위반으로 비난하고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완전한 철수를 요구하는 피스레터를 작성한다.

 

한편, 대한민국에서 작성된 피스레터에는 “미래의 러시아인들은 당신과 이 전쟁을 지울 수 없는 부끄러운 역사로 기억할 것이며 당신은 무수한 무고한 생명을 희생시킨 자로 역사에 남을 것이라”라는 메시지가 적혔다. 이 편지들은 모아져서 평화 기념비가 건립될 우크라이나에 보내질 예정이다.

[박민호 기자 bluebe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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