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 클럽’ 검찰총장 김수남을 당장 수사, 김의겸 대변인"

기사입력 2023.03.17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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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의겸 대변인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김만배 공소장에 드디어 김수남 전 검찰총장의 이름이 등장했다. 김만배 씨는 대장동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자 핸드폰을 바꾸고 “전 검찰총장 김수남을 만나 대책을 논의했다”는 것이다. 김수남 전 총장은 ‘50억 클럽’의 핵심 멤버다. 위기가 닥쳐오자 대장동 일당이 가장 먼저 도움을 요청한 사람이기도 하다. 이보다 더 끈끈한 관계가 어디에 있겠는가? 라고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대변인은 3월 16일(목)  오후 1시 30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했다.



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김수남 전 총장은 정영학 녹취록에도 여러 차례 등장한다. 김만배 씨가 2012년에 김수남 당시 수원지검장을 찾아가 “내가 대장동 사업에 깊게 참여해서 동생들 일을 봐주고 있다” 며 “형도 도와줘야 돼” 라고 말하자, 김수남 지검장이 “뭔 말인지 알았다” 라고 대답했다. 김만배-김수남 두 사람은 “완전 깐부” 로도 통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검찰은 김수남 전 총장에 대해 소환조사 한 번 하지 않았다. 50억 받은 곽상도 전 의원도 검찰 출신이라고 봐줬는데, 검찰총장 출신인 김수남 총장을 봐주는 건 너무 당연하다는 뜻인가? 김만배 공소장에는 또 다른 검찰 출신들의 이름도 등장한다. 정수봉, 김기동, 둘 다 얼마 전까지 검찰에 있었던 특수부 출신들이다. 김기동 변호사는 화천대유 고문을 했고, 정영학 녹취록에도 등장한다. 이 정도면 대장동 사건은 ‘검찰 게이트’ 아니겠는가? 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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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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