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예정영화] 『파벨만스』, 전 세계 관객들이 사랑한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의 자전적 이야기.

기사입력 2023.03.17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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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삶과 영화, 어린시절, 그를 사로잡은 모든 것이 공개된다!」


17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스티븐 스필버그', 그가 감독 데뷔 60여년 만에 꺼내 든 자전적 영화 <파벨만스>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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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벨만', 포스터 / 제공=CJENM]


<죠스><E.T.><인디아나 존스><쥬라기 공원><쉰들러 리스트><라이언 일병 구하기><우주전쟁><레디 플레이어 원> 등 지난 60년간 장르를 넘나들며 수많은 명작을 선보여온 세계적인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지금껏 본 적 없는 가장 내밀한 이야기로 돌아왔다.


<파벨만스>는 난생 처음 극장에서 영화와 사랑에 빠진 소년이 카메라를 통해 일상을 촬영하게 되면서 가족의 비밀을 알게 된 후 어른으로, 감독으로 조금씩 성장하게 되는 스티븐 스필버그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부모님 손에 이끌려 처음으로 극장에 가게 된 여섯 살 소년 ‘새미’는 스크린에 펼쳐진 영화 <지상 최대의 쇼>를 보고 큰 충격을 받는다. 

 

큰 스크린 속에 영사된 기차의 충돌 장면은 계속해서 그의 머릿속에 맴돌아 밤잠을 이루지 못하게 한다. 

 

‘새미’는 아빠에게 선물 받은 장난감 기차로 사고 장면을 재연해보지만 부딪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은 단 한번 뿐. 그때 엄마 ‘미치’가 아빠 ‘버트’의 8mm 카메라를 건네며 그 순간을 촬영해서 남기자고 제안한다. 

 

그날부터 그는 카메라를 손에서 놓지 않고 일상의 모든 순간을 담아내며 영화와 사랑에 빠져든다. 이성적이고 현실적인 컴퓨터 공학자 아빠 ‘버트’는 ‘새미’의 영화 만들기를 단순한 취미로 치부하지만 예술가 기질이 충만한 피아니스트 엄마 ‘미치’는 든든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영화감독을 꿈꾸는 십대로 성장한 ‘새미’는 우연히 카메라에 포착된 가족의 비밀을 알게 되고, 혼란스러운 나날 속 ‘파벨만’ 가족에게 돌이킬 수 없는 변화가 찾아온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이제까지 대부분의 제 영화는 경험에 비추어 만들었지만 이 영화는 제가 가진 기억 그 자체입니다”라고 밝힌 것처럼, <파벨만스>는 영화의 시작부터 끝나는 순간까지 모두 스필버그 감독의 기억을 빼곡히 수놓은 자전적 이야기이다.

 

2005년 영화 <뮌헨>의 촬영장에서 각본가 토니 커쉬너와의 대화 중 “언제 감독이 되겠다고 결심했어요?”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풀어놓게 된 이야기가 바로 <파벨만스>의 시작이 되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그의 삶에서 가장 소중했던 두 가지, 가족과 영화를 중심으로 기억 속에 아스라히 빛나는 시절을 촘촘히 담아냈다. 

 

영화에 탐닉했던 소년의 순수한 열정부터 가족 간의 갈등과 이해, 60여 년이 지난 후에야 꺼낼 수 있었던 가장 사적이고 내밀한 이야기까지 솔직하고 가감없이 담아내 깊은 공감과 몰입감을 선사한다. 

 

이에 프로덕션 디자이너 릭 카터는 “처음으로 인간 스티븐 스필버그가 누구인지 이해할 수 있는 영화”라고 덧붙여 영화 팬들의 호기심을 고조 시켰다.


스티븐 스필버그의 젊은 시절 싱크로율 100% 신예 가브리엘 라벨부터 미셸 윌리엄스-폴 다노-세스 로건,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 3인방까지 빛나는 연기 앙상블이 모든 순간을 생생하게 수놓는 영화 <파벨만스>는 오는 3월 22일 개봉한다. 

[김건우 기자 geonwoo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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