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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브레히트의 '코카서스의 백묵원' 원작!, '박상원, 호산, 조영규, 견민성' 배우 출연!」
고선웅 연출의 연극 <회란기> 광주(광산문화예술회관), 하남(하남문화예술회관) 공연이 18일 오후 2시부터 티켓 판매가 시작된다.
[사진='회란기', 공연 모습 / 제공=극공작소 마방진]
<회란기>는 중국 원나라 때인 1200년대 중반 극작가로 명성을 구가하던 이잠부가 쓴 잡극으로, 원제는 <포대제지감회란기(包待制智勘灰闌記)>이다.
서양의 ‘솔로몬의 재판’과 유사한 ‘한 아이를 두고 자신의 아이라고 다투는 두 여인’의 이야기이며 독일 극작가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대표작 <코카서스의 백묵원>의 원작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지난 두산아트센터 공연 당시 "간결한 서사, 위트 있는 연출, 빠짐없는 연기. 안 볼 이유가 없는 연극. (anx***)", "웃음, 눈물, 놀라움, 박수 그리고 경탄을 자아내게 한다. (khjl***)", "작품 원형이 무엇인지, 삶의 의미와 인간이 지켜야 할 덕목을 생각하게 만든다. (beb***)", "유전무죄 무전유죄의 현실을 꼬집으며 권선징악의 결말이 통쾌한 감동을 선사하는 작품 (taett***)" 등의 호평 속에 작품성을 초연에 이어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광주 공연은 포대제 역할의 박상원, 마원외 역할의 조영규, 견민성 배우가 출연하고 하남 공연에서는 포대제 역할의 호산, 마원외 역할의 견민성 배우가 함께한다.
2023 공연유통협력 지원 사업(주최 (재)예술경영지원센터)/후원 문화체육관광부)으로 진행되는 이번 투어는 오는 23년 5월을 시작으로 광주(광산문화예술회관), 경기(하남문화예술회관), 울산(울산문화예술회관), 서울 금천(금나래아트홀) 지역에서 다시 만날 수 있으며 광주, 하남 공연에 이어 울산, 서울 금천 공연이 티켓 오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