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TOP HAT” 한국 초연 공개오디션 종료

기사입력 2014.04.12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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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뮤지컬 <TOP HAT>(제작 TOP HAT KOREA)의 공개 오디션이 지난 4월 8일 끝났다.

이번 <TOP HAT> 오디션은 심사위원과 지원자들 모두에게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 '시대를 초월해 역사상 가장 위대한 댄스 뮤지컬 영화'라고 여겨지는 원작의 명성에 걸맞게 노래, 연기는 물론 고난이도 탭 댄스까지 소화해낼 수 있는 최고의 배우를 선발해야 하기 때문이다.

오디션 심사는 뮤지컬 <TOP HAT> 한국 초연 연출을 맡은 윤석화를 필두로 프로듀서 박용호, 음악감독 최재광, 안무가 김경엽, 탭 댄스 안무가 권오환이 진행하였다. 또한 특별심사위원으로 배우 박정자와 배우 송일국이 함께했다.

특히 런던 웨스트엔드 뮤지컬 <TOP HAT>에 공동 제작자로 참석해 한국인 최초로 올리비에 어워즈를 수상한 연출 윤석화는 배우들의 가능성을 심사의 초점에 두고, 오디션 응시자들에게 칭찬과 애정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특별 심사위원인 박정자와 송일국 역시 응시자 한 명, 한 명에게 집중하는 열정적인 심사로 눈길을 끌었다.

30여명의 배우들이 보여주는 왈츠, 스윙, 탭 댄스 등 화려한 군무가 장관인 <TOP HAT>의 TOP CLASS 쇼뮤지컬 면모는 오디션 장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노래와 연기를 심사하는 2차 오디션까지 통과한 우수한 배우들도 마지막 안무심사로 최종합격을 결정지었다.

짧은 시간 동안 배운 탭 댄스 안무를 바로 심사하는 3차 안무 오디션의 경우 지원자들의 탭 댄스의 기본기와 순발력을 확인할 수 있는 심사였다. 이번 오디션의 우수 합격자에게는 런던 현지에서 한 달간 탭과 스윙을 연습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뮤지컬 <TOP HAT>은 2012년 4월 영국 웨스트엔드 올드리치 극장에서 공연된 작품으로서 2013년 영국의 토니상으로 불리는 영국 최고 권위의 올리비에 어워드에서 (Olivier Awards)에서 최고작품상, 안무상, 의상상 3개 부문을 휩쓴 웨스트엔드 최신 뮤지컬이다.

영국을 방문한 미국의 스타 탭 댄서 제리가 영국 아가씨 데일을 만나 우여곡절 끝에 사랑을 이루는 로맨틱한 이야기를 토대로 환상적인 탭 댄스, 재즈 넘버의 고전이 된 <Cheek To Cheek>을 포함한 훌륭한 음악, 웅장하고 스타일리쉬한 무대, 섹시하고 화려한 의상의 환상적인 조화로 탑 클래스 쇼 뮤지컬로 평가받고 있다.

뮤지컬 <TOP HAT>은 BBC 아트센터에서 11월 27일부터 2015년 2월 15일까지 국내 초연으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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