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극제” 14일 개막....53개 작품 출품

기사입력 2014.04.13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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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서울시와 서울연극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35회 서울연극제가 14일 아르코예술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연극은 시대의 정신적 희망이다`라는 주제로 다음달 11일까지 28일간 진행하는 올해 서울연극제에는 총 53개 작품이 선보인다.

경연 부문 공식 참가작은 극단 가변의 `끔직한 메데이아의 시`, 드림플레이의 `알리바이연대기`, 백수광부의 `죽음의 집2`, 아리랑의 `게릴라 씨어터` 등 8편이다.

기획 초청작은 지난해 전국연극제 대상 수상작인 부산연극제작소 동녘의 `운악`과 일본 극단 초콜릿케이크의 `친애하는 우리 총통` 등 2편이다.

`운악`은 5월 10일 하루 대학로예술극장에서, `친애하는 우리 총통`은 25일부터 사흘간 대학로 스타시티에서 공연한다.

50대 연기자그룹과 서울연극제 집행위원회가 공동 기획한 `레 미제라블`은 30일부터 일주일간 대학로예술극장에서 볼 수 있다.

김성녀, 명계남, 전무송, 장우진, 오지혜 등 34명의 유명 연극배우들은 스타시티에서 15일부터 20일까지 1인 독백 공연을 펼친다.

`어레인지 편집의 신`, `어린왕자`, `변신`, `버꾸, 할머니`, `가족` 등 26개 작품은 무료로 볼 수 있다.

개막식은 4월 14일 오후 5시에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린다. 배우 정보석과 이영란의 사회로 1, 2부에 걸쳐 진행된다. 1부에는 연극인 및 각계 인사의 영상 축사, ‘2014 서울연극제’ 작품소개, 제4회 서울 연극인의 날 시상식, 제1회 대한민국 연극 브릿지 페스티벌 시상식이 개최된다. 2부는 제1회 서울연극인대상 시상식, 개막선포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번 서울연극제 개막식에는 그동안 연극발전에 공헌한 연극인들에 대한 시상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제4회 서울 연극인의 날 시상식은 공로상, 아름다운 연극인상, 젊은 연극인상을 수여한다. 제1회 대한민국 연극 브릿지 페스티벌은 작품상을 마련한다. 제1회 서울연극인대상은 대상, 연기상, 연출상, 극작상, 번역상, 스태프상, 제작상, 공무원상, 협조상 등으로 연극인들의 공로를 치하할 예정이다. 서울연극협회 박장렬 회장은 “이번 서울연극제가 ‘연극은 시대의 정신적 희망이다’라는 슬로건과 같이 대중에게 문화를 통한 소통의 축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우수하고 다양한 작품들과 소통하는 행사를 준비해 관객의 시선에 맞는 작품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특히 대극장, 소극장, 야외공연장 등 각 무대의 특성에 맞는 작품들이 선정돼 관객이 쉽게 연극의 다양성과 트렌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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