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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뮤지컬 <요덕스토리>로 북한 인권의 중요성을 알렸던 정성산이 연출한 창작 뮤지컬 <평양마리아>가 4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3관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평양마리아>는 탈북 여성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작품 관계자는 "이 작품은 정성산 연출이 7년간 극의 실제 인물과 편지를 주고받으며 시나리오 작업을 진행했다. 그러던 중 지난해 그 여성이 다시 북한으로 들어가 하나님을 전도하다 순교했다는 사실을 듣고 북한의 인권유린을 알리겠다는 굳은 각오로 작품 제작에 혼신의 힘을 기울였다" 고 전했다.
이 작품엔 최고의 연기력과 신이 내린 목소리로 주목받는 홍금단, 신효선, 김나희가 주인공 '정리화' 역으로 나와 관객들을 눈물샘을 자극할 예정이다. 여기에 김준겸, 김동현, 박지아, 손종기, 유나 등 실력파 배우들이 나와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한편 뮤지컬 <평양마리아> 탄생엔 많은 새터민들의 도움이 있었다.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대표,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 강명도 교수, 강철환 기자, 이애란 박사, 새터민 피아니스트 김철웅 교수 등은 이 작품에 제작비를 후원하며 정신적인 지주가 됐다는 후문이다.
정성산 연출은 "이분들께 어떻게 감사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 정말 고맙고 눈물이 난다. 이분들의 후원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뮤지컬 제작에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 고 각오를 전했다.
현재 북한에서 일어나고 있는 생생한 실화를 그린 뮤지컬 <평양마리아>는 4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3관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전석 5만원, 문의 02-763-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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