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 호스” 제작진의 꿈 같은 연극 ”한여름 밤의 꿈”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공연
기사입력 2014.04.13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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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국립극장

[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국립극장(극장장 안호상)은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영국 연출가 톰 모리스의 신작 <한여름 밤의 꿈>을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무대에 올린다.

<한여름 밤의 꿈>은 영국 국립극장이 제작한 연극 <워 호스> 연출가 톰 모리스와 이 작품의 주인공 말 조이와 인형들을 만든 핸드스프링 퍼펫 컴퍼니가 두 번째로 합작한 연극이다. 올해 상반기 화제작으로 주목받으며 공연 3주 전 전회 매진된 바 있다.

연극 <한여름 밤의 꿈>은 현실 세계와 요정 세계가 겹쳐 있는 미스터리 숲에서 벌어지는 연인들의 사랑과 다툼을 익살맞고 사랑스럽게 그린 작품이다. <워 호스>로 영국 현대 연극을 대표하는 연출가로 떠오른 톰 모리스가 영국 문학 전통을 상징하는 셰익스피어의 대표 희극을 어떻게 재탄생 시켰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워 호스>, <한여름 밤의 꿈>  두 연극 모두 같은 인형 디자이너와 연출가가 만들었지만, 연출 방식과 인형에 대한 접근방식이 크게 달라 비교해 관람한다면 더 흥미로울 전망이다.

국립극장은 작품에 참여한 주요 제작진과 배우들이 동시대 셰익스피어, 제작과정, 인형 조종술을 한국 관객들과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워크숍과 관객과의 대화를 준비 중이다. 구체적인 행사 내용은 국립극장 누리집을 통해 사전 공지될 예정이다.

톰 모리스가 예술 감독으로 있는 영국 브리스톨 올드빅 극장이 제작해 지난해 첫 선을 보인 <한여름 밤의 꿈>은 "마법에 걸린 듯 신비하다"(가디언지),  "온 몸을 전율케 하는, 놀라운, 마음을 사로잡는 무대"(왓츠온스테이지)  등 호평을 받았다. 2014년 2월 런던 바비칸 센터 공연을 시작으로 세계 투어를 시작했는데 그 마지막이 한국 국립극장이다. 게다가 한국 공연일이 올해로 탄생 450주년을 맞은 셰익스피어의 생일이기도 해 의미가 깊을 전망이다.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R석 5만원, S석 4만원,   문의 02-2280-4114~6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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