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뮤지컬의 여왕 ”프리실라”, 오는 7월 한국 초연

기사입력 2014.04.17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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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설앤컴퍼니

올 여름 한국 무대를 춤추게 할 뮤지컬의 여왕 ‘프리실라’가 한국 초연으로 오는 7월 3일 LG 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28개의 모든 넘버가 마돈나, 신디 로퍼 등 전세계가 열광한 히트 팝으로 구성, 500여 벌의 화려한 의상과 스케일의 ‘프리실라’는 호주를 시작으로 브로드웨이, 웨스트 엔드, 이탈리아, 스웨덴 등 전세계에서 연이어 히트한 뮤지컬. 2014년 7월 드디어 라이선스 초연이 확정되어 올 여름 뮤지컬 시장을 달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프리실라’의 첫 티켓은 5월 중순 오픈 될 예정이다.

2006년 호주 초연부터 전세계의 흥행을 이끌어온 오리지널 제작진이 그대로 참여하는 ‘프리실라’는 올 하반기를 열 화제의 신작. “맘마미아! 이후 최고의 쇼”(선데이 익스프레스), “엄청난 환호, 브로드웨이의 여왕”(뉴욕 포스트), “블록버스터 급의 엔터테인먼트! 눈이 튀어나올 정도로 즐겁다!”(데일리뉴스) 등 관객과 평단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다.  

'프리실라’의 음악은 미국, UK, 유럽, 아시아 전 차트를 석권한 밀리언 히트팝으로 ‘It’s Raining Man’, ‘I’ll Survive’, ‘Material Girl’. ‘Hot Stuff’ 등 전곡에 이르는 친숙한 넘버들이 관객들을 열광의 도가니에 빠뜨린다. 또한 영화 ‘브리짓 존스의 일기’, ‘내 남자친구의 결혼식’,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 등에서 여성들의 공감을 얻은 넘버들은 실버 관객부터 친구, 커플 등 객석마저 일으켜 세우며 즐거움을 넘어서 행복함을 만날 수 있는 시간으로 안내해준다.

토니상, 올리비에상, 드라마데스크상 등 공연되는 모든 도시의 메이저 어워드를 휩쓴 화려한 의상과 무대 전체가 춤추는 듯한 세트의 컬러풀한 변신은 ‘프리실라’에서만 볼 수 있는 신세계. 총 500여 벌의 의상, 200여 개의 머리 장식이 등장해 261번의 의상 체인징이 눈깜짝할 새 이뤄진다.

극중 중요한 상징인 ‘프리실라’ 은빛 버스는 길이 10m, 6톤에 달하는 전세계 단 2대뿐인 세트. 360도 회전을 하면서 수천 개의 LED조명이 핑크에서 그린, 레인보우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변신, 극 중 주인공들의 여정인 도시에서 사막, 클럽까지 춤추듯 무대를 누비며 그야 말로 “눈이 튀어나올 것 같은 화려함”을 만끽하게 한다.

뮤지컬 ‘프리실라’는 세계적인 연기파 배우 테렌스 스탬프, 휴고 위빙, 가이 피어스 등이 출연해 칸 영화제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관객상을 수상한 원작에서 시작된 작품이다. 서로 다름에 대한 이해, 가족, 인생에 대한 자세 등 연령대, 성별에 상관없이 공감할 수 있는 드라마는 그대로 가져오되 생생한 음악과 화려한 볼거리를 더해 뮤지컬로 재탄생 됐다. 2014년 한국을 비롯해 스페인 마드리드, 그리스 아테네, 필리핀 마닐라 등의 초연이 예정되어 있어 전세계에서 ‘프리실라’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프리실라’는 시드니의 한 클럽에서 쇼에 출연중인 틱이 별거중인 아내에게서 앨리스 스프링스의 리조트 쇼의 출연을 제의 받으며 시작된다. 슬럼프에 빠져 있던 그에게 레퍼토리의 구상과 새로운 멤버의 모집보다도 더 두려운 것은 아직 자신의 존재를 모르는 8살 아들 벤과의 만남. 결국 틱은 왕년의 스타 버나뎃과 인기 No.1이지만 좌충우돌 트러블 메이커인 아담과 함께 ‘프리실라’ 버스를 타고 아들을 만나기 위해 떠나는 2876km의 웃음과 감동이 기다리는 여행을 시작한다.

신나는 음악과 화려한 무대로 눈과 귀와 마음을 휘젓는 동안 가족, 행복 등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을 깨닫게 하는 뮤지컬 ‘프리실라’는 7월 3일 LG 아트센터에서 개막할 예정이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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