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2시 22분- 어 고스트 스토리' 7월 19일 개막...아이비.박지연.양승리 등 출연

기사입력 2023.05.0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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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연극 2시 22분]캐스팅 모음 이미지.jpg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신시컴퍼니가 5년 만에 라이선스 신작 연극 '2시 22분- 어 고스트 스토리(A Ghost Story)'을 선보인다. 

 

연극 '2시 22분- A Ghost Story'는 2021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수많은 공연이 막을 내렸던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뮤지컬 '디어 에반 한센'이 공연을 중단한 노엘 카워드(Noel Coward) 극장에서 선보였다. 젊은 두 짝(커플)이 초자연적 현상에 대해 주고 받는 대화로 이어지는 작품이다. 

 

4명 출연 배우, 평범해 보이는 집 거실을 무대로 소박하게 시작해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하며 인간 심리를 쥐락펴락하는 동시에 농담과 재치를 놓지 않는 작품으로 현지에서 호평을 받았다. 2022년 왓츠온스테이지 시상식 최우수 신작 연극, 연극 부문 최우수 여우주연상, 연극 부문 최우수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로렌스 올리비에 시상식 최우수 신작 연극, 여우주연상, 최우수 음향 디자인상 부문 후보에 올랐다. 

 

이번 공연은 공연제작사 신시컴퍼니가 5년 만에 선보이는 라이선스 신작 연극이다. 제니 역에 아이비(박은혜), 박지연, 샘 역에 최영준, 김지철(김영철), 로렌 역에 방진의, 임강희, 벤 역에 차용학, 양승리 등이 캐스팅됐다.  

 

배우들은 이번 작품 대본에 대해 극찬했다. 제니 역 박지연은 "서로 다른 성향 네 사람 충돌이 흥미로웠다. 말의 충돌 안에 삶과 인간에 대한 가치를 주고받는 부분이 좋았고, 어떻게 끝을 향해 갈까 하는 궁금증으로 단숨에 읽어 내려갔다" 고 말했다. 샘 역 최영준은 "계속 다음이 궁금했다. 초자연적인 현상이라는 건 무대에서 표현하기 어려운데 어떻게 표현될까 혼자 상상하며 읽었다" 고 덧붙였다. 

 

 

 

[2023 연극 2시 22분] 포스터_1차.jpg

 

 

 

로렌 역 방진의는 "'고스트 스토리'라고 해서 귀신 이야기일까 하며 대본을 봤는데 네 사람 얽힌 관계와 수면 아래 감정들이 흥미진진하게 풀려 있었다. 내용이 퍼즐 조각처럼 잘 맞춰져 있는데 이건 연기를 하는 우리도, 공연을 보는 관객도 재미있겠다는 확신을 주는 대본이었다" 라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연극 '2시 22분- A Ghost Story'는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초자연적 현상을 두고 각자 다른 신념과 믿음 그리고 회의론으로 때로는 차갑게, 때로는 뜨겁게 충돌한다. 치밀하게 구성된 대본은 여덟 명 연기파 배우들 연기와 믿을 수 없는 현상들을 눈앞에서 가능케 할 특수효과, 실감 나는 음향효과와 함께 흥미진진한 불가사의 연극 진수를 맛보게 할 것이다.  

 

부부인 '샘'과 '제니'는 얼마 전 이사했다. '샘'은 새로 이사 온 집에 오랜 친구 '로렌'과 그녀 남자친구 '벤'을 초대한다. '제니'는 이들에게 똑같은 시간 집에서 나는 수상한 소리에 대해 이야기하고, 그들이 이 현상을 직접 목격할 수 있게 새벽 2시 22분까지 깨어 있자고 제안한다. 

 

연극 '2시 22분- A Ghost Story'는 7월 19일부터 9월 2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세종M씨어터에서 관객을 만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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