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그녀의 잔상

”그녀의 잔상” 홍선미무용극단NU
기사입력 2014.04.29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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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잔상


현대희곡 시리즈 두 번째 작품
2012년 입센의 “바다에서 온 여자”에 이어 이번 작품은 미국의 희곡 작가인 유진오닐의 작품 중 “느릅나무 아래 욕망”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희곡에서 주는 사실적 내용들과 심리묘사를 최대한의 상징성이라는 표현 방범을 주 도구로 삼아 재창조하여 그 안에서 감동과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하고자 한다.


상징화
이전 작품들에서 사용된 오브제는 훌라후프로 굴레를. 횐공은 난자. 파란 공은 정자. Bar는 말 묶어놓는 기둥. 즉 움직임의 절제. 말의 달리고 싶은 욕망의 억누름을 표현했다, 이번 공연에서 역시 상징성 부각. 상상력 유발.작품전체를 이어주기 위한 관통성 역할로 정확한 의미를 부여하여 오브제를 사용한다. 2m 정도의 대형공은 자궁을. 알 수 없는 영상들의 조합은 하나의 할 수 없는 느릅나무가 완성된다, 또 한 남자들의 열망을 활용하여 서로의 관계를 나타 낼 것이다,



이해하기 쉬운 무용극
느릅나무가 보인다, 즉.어머니의 잔상이다,,, 너무나 거대하고 늘어져있어서 볼 수 없었던 하늘이 느릅나무 사이로 보이기 시작할 때, 어머니의 죽음으로부터 벗어나 드디어 하늘이 보이기 시작한다, “라는 주제를 관객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만든 무용극이다, 무용이라는 장르가 어렵고 재미없다는 일반관객들을 이해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추상적인 표현보다는 사실적 인물들의 역할에 의한 관계성을 무용적 기교와 상징적 표현방법으로 만들어 보았다.

[박희성 기자 phspkc7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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