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싱잉인더레인”, 써니-규현-백현 등 SM 아이돌 총출동

기사입력 2014.04.30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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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주) 에스엠컬처앤콘텐츠

[선데이뉴스]뮤지컬 '싱잉인더레인'의 화려한 캐스팅이 베일을 벗었다.

뮤지컬 '싱잉인더레인'은 주옥 같은 넘버 'Singin’ in the Rain', 'Good Morning' 등과 함께 감각적인 탭댄스로 유명한 작품이다. 남자 주인공 '돈 락우드'가 비를 맞으며 보여주는 퍼포먼스는 사랑에 빠진 한 남자의 감정이 관객들에게 그대로 전달되는 최고의 명장면으로 잘 알려져 있는 공연이다. 

뮤지컬 '싱잉인더레인'의 주인공이자 유명 영화배우인 '돈 락우드(Don Lockwood)' 역에는 트랙스의 제이, 슈퍼주니어 규현, EXO(엑소) 백현이 캐스팅되었다. 

지난 3월 소집해제 후 복귀작으로 뮤지컬 '싱잉인더레인'을 택한 제이는 "좋은 작품으로 관객 여러분과 만나게 되어 기쁘고, 이번 작품은 탭댄스, 발레 등 화려한 춤들이 많아 걱정이 되기도 한다. 동료 배우들과 열심히 연습하고 있는 만큼 무대에서 완성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규현은 "평소 좋아하던 영화의 주인공으로 뮤지컬에 출연하게 되어 많이 떨린다. 좋아하던 곡들을 무대에서 부르고, 배우고 싶었던 탭댄스도 배울 수 있는데다 그 모습을 무대에서 보여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 뮤지컬 배우로서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작품이 될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싱잉인더레인'이 뮤지컬 데뷔작인 백현은 "첫 뮤지컬이라 설레면서도 긴장된다. 작품을 선택하면서 매력적으로 느꼈던 '돈 락우드' 역을 잘 표현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유쾌하고 밝은 모습으로 대중들에게 더욱 다가가고 싶다"고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말했다. 

배우를 꿈꾸는 재능 있는 여배우이자 돈 락우드와 첫 눈에 반해 사랑에 빠지는 '캐시 샐든(Kathy Selden)' 역에는 소녀시대 써니와 뮤지컬 배우 방진의, 최수진이 맡는다. 

써니는 "영화를 무척 재미있게 봤고, 좋아하는 작품 중 하나인데, 뮤지컬로 참여할 수 있게 되어서 기쁘다.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무대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캐시 샐든'을 보면 배우가 되기 위해 노력했던 시절이 생각나 그 설렘과 열정을 표현하고 싶다는 뮤지컬 배우 방진의와 최수진. 자기만의 개성이 뚜렷한 세 명의 '캐시 샐든'이 무대 위에서 어떤 모습으로 선보일지 기대된다.   

아울러 당시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 영화 배우 '리나 라몬트(Lina Lamont)' 역에는 뮤지컬 배우 백주희와 천상지희 선데이가 분하며, 뮤지컬 배우 이병권과 육현욱이 돈 락우드의 베스트 프렌드이자, 화려한 탭댄스와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코스모 브라운(Cosmo Brown)' 역을 맡았다.  

한편 뮤지컬 '싱잉인더레인'은 춤, 노래, 연기 3박자에 탭댄스까지 더해 볼거리와 쇼, 코미디가 결합된 작품으로 실제 무대에 15,000리터의 물을 사용해 어떤 공연에서도 볼 수 없었던 장관을 선보일 예정이다.

무대 위로 쏟아지는 시원한 빗소리와 함께 화려한 볼거리를 만날 수 있는 뮤지컬 '싱잉인더레인'은 오는 6월 5일부터 8월 3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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