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광주' 네 번째 시즌 성료... 뜨거운 감동 전했다

기사입력 2023.05.22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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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광주] 공연사진_훌라훌라_제공 광주문화재단, 라이브(주), 극공작소 마방진.jpg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뮤지컬 '광주'가 네 번째 시즌 막을 내리며 관객들 마음에 뜨거운 감동과 진심을 전했다. 

 

뮤지컬 '광주'는 지난 21일 광부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이번 시즌 마침표를 찍었다. 2020년 초연 이후 2023년 네 번째 시즌까지 매년 막이 오르며 관객들과 감동을 나눴다. 특히 2021년 일본방송 '위성극장'을 통해 전막 실황 방영을 시작으로 2022년 10월, 브로브웨이 쇼케이스를 전석 기립박수와 함께 성황리에 마치는 등 국내 창작 뮤지컬로서 독보적인 해외 진출 성과를 낸 바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광주'는 네 번째 시즌을 맞아 지역 대표 특화 콘텐츠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더욱 내실을 다지는 새로운 시도를 펼치며 주목을 받았다. 

 

이번 공연은 작품 배경이자 민주주의 심장, 광주에서 공연하며 지역 특화 콘텐츠로서 상징성을 더했다. 광주 출신 배우 김수가 공연 주역인 정화인 역으로 발탁되며 화제를 모았다. 또한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5명 광주 출신 배우들이 무대에 오르며 실제 광주 출신 배우가 출연해 광주시민 뜨거운 목소리를 함께 한다는 특별한 의미와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회가 적은 지역 예술인들에게는 또 다른 기회를 제공하는 행보를 보여 큰 관심을 받았다. 

 

5.18민주화운동 주간에 공연된 이번 시즌은 5.18민주화운동 의미를 되새기고 공감하는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되어 관객들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광주 금남로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5.18민주화운동 전야제에서는 뮤지컬 '광주' 출연진이 나와 광주시민과 함께 무대를 꾸민 것은 물론 매 회차 빛고을시민문화관 광장 야외 특설무대에서 '님을 위한 행진곡' 연달아 부르기 이벤트를 진행하며 뜨거운 목소리가 한데 어우러져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5.18민주화운동 기념일 당일인 5월 18일 공연에는 공연장을 찾은 모든 관객과 함께하는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 5.18민주화운동 의미와 공연 여운을 되새겨 관객들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특별 무대인사'를 기획해 무대 위 배우들과 관객들이 '님을 위한 행진곡'을 함께 부르는 싱어롱 데이와 작품 명장면이자 5.18민주화운동 숭고한 영웅들 이름이 새겨지는 만장 앞에서 광주 출신 배우들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사진찍기'를 진행해 광주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했다.  

 

'님을 위한 행진곡 대중화-세계화 사업' 일환으로 2019년 기획되어 2020년 초연된 뮤지컬 '광주'는 2021년 제5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 앙상블상, 안무상, 극본상, 음악상(작곡) 5개 부문에 지명, 창작 부문 제작자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2022년 10월 뮤지컬 본고장 브로드웨이 '787 seventh'에서 쇼케이스를 진행, '전 세계인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라는 극찬을 받으며 해외에서도 인정받아 화제를 모았다. 

 

한편 네 번째 시즌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친 뮤지컬 '광주' 이후 행보가 기대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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