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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국립극단 청소년극 릴-레이Ⅱ’의 첫 번째 공연으로 연극 <햄스터 살인사건>이 오는 5월 16일(금)부터 24일(토)까지 공연된다.코미디 연극이자 본격 청소년 부조리극인 <햄스터 살인사건>은 극 중 햄스터인 바닐라가 죽은 채로 발견되면서 두 명의 청소년과 몇 명의 어른들이 벌이는 일종의 소동을 다루고 있다.
등장인물들의 언어유희를 통해 현실과 환상을 교묘히 섞으며 현실의 잔인함을 웃음으로 감싸는 연극은 기상천외한 유머와 엽기 발랄한 화법과 시선으로 청소년들이 맞닥뜨리게 되는 부조리함에 대해 이야기하며, 결코 가볍지 않은 주제의식을 경쾌하고 담백하게 풀어낸다.
한편, ‘국립극단 청소년극 릴-레이Ⅱ’는 청소년극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청소년극의 인프라를 점차적으로 확대시켜 나가고자 기획되었다. 일방적 발신이 아닌 상호 소통의 장으로서 기능을 수행하는 ‘국립극단 청소년극 릴-레이’는 어린이·청소년극이 아마추어적이거나 미완적인 작품이라는 편견을 깨고 완성도 있는 작품을 무대에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관객들의 상상이 관여하며 풍부한 웃음과 은유로 살아 움직이는 연극 <햄스터 살인사건>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국립극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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