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무용단 ”단”, ”묵향” 5월 31일부터 6월 7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교차 공연

기사입력 2014.05.15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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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국립극장



[선데이뉴스]국립극장(극장장 안호상)은 국립무용단(예술감독 윤성주)의 상연목록인 <단(壇)>(2012년 초연)과 <묵향(墨香)>(2013년 초연)을 5월 31일부터 6월 7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하루씩 번갈아 무대 위에 올린다.

이번 교차 공연은 지난해 10월에 첫 시도했던 국립무용단 <춤, 춘향>과 국립발레단 <지젤>에 이은 두 번째 시도다. 첫 번째 교차 공연이 서로 다른 장르의 무용공연을 비교하며 볼 수 있는 기회였다면, 이번 교차 공연은 국립무용단 사상 가장 파격적이고 멋스러운 두 작품을 동시에 볼 수 있는 기회다. 지난해 국내 최초로 시도됐던 상연목록 교차공연에 대한 관객들의 반응은 매우 고무적이었다. <춤, 춘향>은 국립무용단 창단 51년 만에 매진사례를 기록했으며, 두 작품의 패키지 티켓은 국립극장 전체 패키지 티켓 중 가장 높은 판매율을 보이며 마케팅과 관객개발 차원에서 교차공연의 성공사례로 꼽힌다.

2012년 국립레퍼토리시즌의 시작과 함께 제작된 <단>은 현대무용안무가 안성수가 안무를 맡아 한국 춤의 원형인 굿을 미니멀하게 표현한 작품이다. 지난해 12월 초연된 <묵향>은 윤성주 안무 작품으로, 사군자에서 소재를 가져와 전통이 가장 현대적인 것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 바 있다.

지난해 국립무용단과 국립발레단의 교차공연시도를 발판삼아, 이번에는 국립무용단의 작품만으로 교차공연을 구성해 선보인다. <단>은 초연 때 작품을 주도했던 국립무용단의 간판 무용수인 김미애, 최진욱, 장윤나가 그대로 나와 밀도감 있는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반면 이석준, 이요음 등 젊은 무용수의 활약이 두드러지는 <묵향>은 젊은 무용수들과 베테랑 무용수들의 조화가 돋보이는 작품이 될 전망이다.

국립무용단 관계자는 "이번 교차공연은 <단>, <묵향>이 국립무용단의 대표 상연목록으로 다시 한 번 자리매김하는 동시에, 관객들이 한국 춤의 다양한 형식을 한꺼번에 즐기는 기회가 될 것이다" 고 전했다.

<단> 5월 31일, 6월 4일, 6일 4시, <묵향> 6월 1일, 3일, 5일, 7일 평일 8시, 주말 4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최진욱, 김병조, 송설, 문창숙, 백형민, 정관영, 박기환, 조재혁 등 출연,  2만~7만원,   문의 02-2280-4114~6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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