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보증금 오백에 월세 삼십

기사입력 2014.06.03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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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백에 삼십

대학로의 가장 핫하게 뜨는 공연 <오백에 삼십>
연일 이어지는 매진가 만석행렬.
수많은 연예인들의 응원과 생생한 감상평으로 입소문



연극 “오백에 삼십”이 초연 작품 임에도 이례적인 연일 만석행렬에 힘입어 연장공연을 한다.

서울 한 켠에 위치한 ‘독자원룸’.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 30짜리 원룸이다. 주인아주머니도 아주 좋으신(?) 분이고,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진짜 시원한 집. 이웃사람들은 인정도 많고, 그 가격에 이 정도 집이 없다고 자랑을 해 본다. 고작 7평 짜리 원룸, 옥탑방에서도 그들은 꿈을 그리고 삶을 배워나간다. 서로 정을 나누고 음식도 나눠먹으며 살던 중, 의문의 살인사건이 일어나는데... 돈 없고 빽 없어도 열심히 유쾌하게 살아가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그린 연극 ‘오백에 삼십’은, 현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는 창작극이다. 남녀노소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생활 속 주제에 뛰어난 연기력으로 무장한 개성강한 캐릭터 가 더해져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주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월 1일 오픈한 이래 지속적으로 유명 포털사이트에서 일일 공연검색순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오픈 보름만인 지난 16일부터 주말까지 계속 만석행렬을 이어오고 있다.

‘오백에 삼십’ 의 탄생비화도 연극만큼이나 재미있다. 이 연극을 기획, 제작한 중독자엔터테인먼트 추연수 대표는 오랫동안 보증금 200만원에 월세 30만원짜리 옥탑방에서 근근히 월세를 내며 살던 중, 같은 동네 옥탑방 거주자인 친구 박진영(오백에 삼십 작,연출가)과 신세한탄을 하다 ‘우리와 같은 청춘을 표현하고 싶다’라는 생각으로 기획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오백에 삼십> 인기 비결,

별 것 아닌 것 같은 일이 특별한 일이 되는, 지금 우리네 삶속에 분명이 일어날 수 있는 평범한 일을 특별하게 잘 표현하여 익숙함 속에 느껴지는 신선한 표현과 웃음코드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가난해도 행복한 우리 이웃의 이야기, 대학로를 장악한 로맨틱 코미디물 속에서 찾은 보석 같은 연극 ‘오백에 삼십’은 6월 29일까지 대학로 상상아트홀 블루관에서 열린다.

문의: 1599-7813 중독자 엔터테인먼트

[박희성 기자 phspkc7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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