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적들' 진중권 "조국 사태는 이해찬 작품"

기사입력 2023.06.2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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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24일 밤 10시 40분 방송될 TV조선 토크쇼 '강적들'에는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 진중권 광운대 교수와 함께 총선을 10개월 앞둔 정치권 지형변화에 대해 이야기한다. 

 

특히 더욱 강력하게 돌아온 원조 강적 조응천 의원과 국민의힘을 대변하는 박정하 의원 첫 출연으로 스튜디오에선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논쟁이 벌어졌다는 후문이다.  

 

김은경 혁신위 체제를 가동한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교섭단체 연설에서 불체포특권 포기를 선언하며 혁신에 시동을 걸었다. 이 대표 깜짝 선언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불체포특권 포기 각서'를 작성하라고 맞불을 놓으며 교섭단체 연설장이 정쟁 장으로 변했다.  

 

진 교수는 "역대 최악 대표 연설이었다. 불체포특권 포기 선언을 듣는 순간 '정말 이재명스럽다' '머리 많이 썼다' 생각했다" 고 말했다. 당시 자리에 있었던 조 의원 역시 여야 의원들 국회 내 고성에 "전자레인지에 머리를 돌린 기분" 이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윤 전 의원은 "패싸움 국회, 혐오스러운 문화" 라고 일침을 가했다.  

 

또한 민주당 혁신위 행보에 대해 조 의원은 "매운 맛 덜한 친명계다. 식당이 장사가 안 되는 원인을 손님들 문제라고 따지는 것이다. 제 역할 못 한 이재명 지도부 문제를 진단하는 것이 우선" 이라고 당을 위한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민주당 혁신위가 돈봉투 사건을 주요 해결 과제로 삼았지만 중심인 송영길 전 대표는 자신의 무고를 적극 주장하고 있는 상황. 이에 박 의원은 "송 전 대표가 파리에 휴대전화를 찾으러 가야 진정성이 느껴질 것이다. 힘없고 약한 개가 더 짖듯 국민에게 춥다, 떨고 있다 말하는 것" 이라 평했다.  

 

최근 민주당 실력자 이해찬 전 대표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조국 전 장관 교수직 파면을 결정한 서울대를 향해 공개 비판에 나선 것. 이에 조 의원은 "여러 반대에도 이 전 대표가 조국 전 장관을 적극 밀었다" 며 조국 전 장관 임명 직전 노영민 당시 비서실장을 찾아갔던 일화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진 교수 역시 "조국 사태는 이해찬 작품이다. 조 전 장관 출마를 계기로 총선에서 자신이 어떤 역할을 하려고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는 것" 이라고 분석했다. 윤 전 의원은 "사실을 교묘하게 비틀어 이야기하며 운동권 경력을 가지고 지분을 요구하는 것" 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박 의원 또한 "운동권 대부인 이 전 대표가 공간 확보에 나선 것" 이라고 최근 움직임에 주목했다.  

 

자세한 내용은 24일 밤 10시 40분 TV조선 토크쇼 '강적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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